오늘의 하루한클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오스트리아, 1756.1.27 ~ 1791.12.5)가 1778년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 8번'입니다. 11번(터키행진곡), 15번(쉬운)과 함께 인기 있는 소나타입니다. 흔히 모차르트의 최고 걸작 피아노 소나타로 꼽히기도 합니다. 우울하고 어두운 선율이 특징입니다. 작곡 당시 파리 숙소의 생활이 힘들었었고, 파리의 변덕스러운 청중을 싫어했고, 이 시기에 어머니가 지병으로 사망까지 하는 등 모차르트의 일생에서 슬픈시기에 작곡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오스트리아, 1756.1.27 ~ 1791.12.5)가 작곡한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입니다. 모차르트가 사망하기 두 달전에 완성한 오페라로 지금까지도 널리 사랑받는 오페라이며 그 중에서도 서곡이 유명합니다. 요술피리, 마적 등으로 번역되다가 마술피리로 거의 통용됩니다. 오페라의 등장인물이나 줄거리 등은 아래 1.해설의 '나무위키'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 오페라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밤의 여왕의 아리아[하루한클073 참조]'일 것입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오스트리아, 1860.7.7 ~ 1911.5.18)가 1909년 완성한 '대지의 노래'입니다. 이 곡에 사용된 텍스트가 두보와 비슷한 시대를 산 당나라 시인들의 시 번역본입니다. 이 곡의 부제가 좀 긴데 '테너1과 알토1 성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곡'으로 되어 있습니다. 분명 교향곡입니다. 모두 6개의 악장으로 하나의 악장마다 긴 노래가 들러있어 연가곡 형식의 모양을 띄고 있어 연가곡 형식을 띤 교향곡이라 하겠습니다. 이 곡에 대한 '브루노 발터'의 연주는 특별히 엄청난 권위를 가집니다. 제목에서 Erde는 땅의 의미가 있지만 추상적인 의미로 쓸때는 저승에 대한 이승, 즉 현세를 뜻한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현세의 노래'라고 해야한다는 주장이 있기도 합니다. 이 곡은 시기적으로는 말러가 작곡한 9번째 교향곡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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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 연주시간 : 1시간 4분 (1) 1악장[10분]: 다스 트린크리트 폼 얌머 데어 에르데 (현세의 슬픔에 대한 술의 노래-빠르고 무겁게)
(2) 2악장[10분]: 데어 아인자메 임 헤어프스트 (가을에 고독한 자-천천히 기어가는 것처럼. 지친 듯이) (3) 3악장[3분]: 폰 데어 유겐트 (청춘에 대하여-편안하고 명랑하게) (4) 4악장[7분]: 폰 데어 쇤하이트 (아름다움에 대하여-편안하면서 매우 부드럽게)
오늘의 하루한클은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오스트리아, 1860.7.7 ~ 1911.5.18)가 1900년에 완성한 '교향곡 4번 천상의 삶'입니다. 말러의 교향곡 중 가장 밝고 간결한 곡으로 4악장으로 되어 있으며, 어머니가 음식을 구하러 나간 사이 굶주림으로 주어간 소년이 가난과 질병, 굶주림이 없는 천상의 세계에서 보고 느끼는 절대적 평온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말러의 교향곡 1~4번은 일관된 흐름이 있는데, 1번의 영웅이 2번에서 죽음과 종말의 후에 부활하여, 3번에서 우주를 발견하고, 4번에서 마침내 천국에 다다르게 되는 것입니다. 말러는 독일 민요 시집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에서 따온 가사로 가곡 '천상의 삶'을 작곡하였으며 이것을 교향곡에서 핵심적인 내용으로 삼았습니다. 특이하게도 4악장엔 '천상의 삶'을 노래하는 소프라노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 헝가리, 1811.10.22 ~ 1886.7.31)가 1854년(43세) 완성한 유일한 '피아노 소나타'입니다. 이 소나타는 단악장의 소나타이지만 30여분의 연주시간을 요구하는 대작입니다. 제시부-발전부-재현부의 단 악장구조로 볼 수도 있고, 다악장 소나타 형식으로 1악장, 2악장, 3악장으로 볼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을 두고 한슬릭은 혹평을 했고, 바그너는 격찬을 했습니다. 이 작품은 브람스의 선배이자 정신적인 지주였던 슈만이 리스트에 헌정한 '환상곡, Op.17'에 대한 답례로 그에게 헌정되었습니다. 이 곡은 19세기 음악사에 있어 하나의 이정표이자 선구자로서 새로운 실험적 기법들을 성공적으로 구사하고 있는 극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 헝가리, 1811.10.22 ~ 1886.7.31)가 1851년 작곡한 '파가니니 대 연습곡 제5번 사냥'입니다. 이 곡은 리스트가 파가니니의 난곡 카프리스를 피아노용으로 편곡한 6곡 중 하나로 카프리스 제9번을 편곡한 곡입니다. 1838년 발표한 '파가니니 초절기교 연습곡(Etudes d'execution transcendante d'apres Paganini)'의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 연주하기 불가능하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이를 수용하여 난이도를 낮추고 음악성은 높인 곡집이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대연습곡'입니다만 여젼히 연주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첫머리에 나타난 플루트와 이어지는 혼을 모방한 소리가 사냥의 기분과 유사한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 리스트 작품번호 S. : '험프리 설'이라는 음악학자가 리스트의 곡에 작품번호를 뿥인것으로 '설'이라고 읽는다.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254위
오늘의 하루한클은 안톤 루빈스타인 (Anton Rubinstein, 러시아, 1829.11.28 ~ 1894.11.20)이 1840년대 말경에 작곡한 '멜로디 F장조'입니다. 클래식 음악계에서 루빈스타인 하면 세 사람이 있는데 오늘 곡을 작곡한 안톤 루빈스타인, 그의 동생 니콜라이 루빈스타인, 20세기의 위대한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안톤 루빈스타인은 러시아 음악의 거의 시조새와도 같은 인물입니다. 생전에 '프란츠 리스트'의 유일한 라이벌일 정도로 뛰어난 신동 피아니스트이기도 했습니다. 1862년 러시아 최초의 서양음악교육기관인 '성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을 세워 초대 원장이 되었고, 동생인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을 시켜 모스크바에는 '모스크바 음악원'을 설립하였고, 위대한 러시아의 작곡가인 차이코프스키가 그의 제자이며, 차이코프스키는 이 음악원의 교수가 되기도 합니다. 러시안 5인조가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것도 루빈스타인 이후의 일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안톤 루빈스타인의 곡들은 대부분 잊혀졌고 옛스런 소품의 '멜로디 F장조' 정도만 자주 연주될 뿐입니다. 이 곡은 원래는 피아노를 위한 곡인데 바이올린, 첼로, 관현악 등으로도 편곡되어 널리 사랑받는 곡입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조아키노 로시니(Gioachino Rossini, 이탈리아, 1792.2.29 ~ 1868.11.13)가 1817년(25세)에 작곡한 2막 오페라 '도둑까치 서곡'입니다. 희극과 비극이 함께 어우러져 오페라 세리아와 오페라 부파의 중간 성격을 갖는 이 작품은 벨칸토 양식의 효시로 평가받습니다. 내용은 하녀 니네타는 아버지가 배신자로 몰려 그 누명을 벗으려고 애쓰는 가운데 까치가 은스푼을 삼켜버려 은스푼을 훔쳤다는 혐의까지 받게 되지만 아버지의 누명도 벗겨지고 은스푼 사건도 잘 해결되어 좋은 결말로 끝나는 줄거리입니다. 딸이 아버지를 구하는 프랑스판 심청전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페라는 오늘날 거의 상연되지 않지만 드럼의 인상적인 연타로 시작되는 서곡은 박동감 넘치는 오프닝과 경쾌하고 극적인 진행으로 인하여 오페라 보다 더 유명하게 되었고 관현악의 명곡으로 자주 연주되고 있습니다.
# 까치의 의미 : 서양에서는 길조라기보다는 머리 좋고 얄미운 새 정도의 의미를 지님.
# 세미세리아 양식 : 진지하고 비극적인 분위기와 희극적인 분위기를 함께 제시함으로써 교훈과 재미를 함께 주는 양식.
# 벨칸토 양식 : 당당하고 대담한 여인이 아니라 고통 받는 청순가련한 여인인 동시에 담대함을 갖춘 인물이 여주인공인 양식.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254위
오늘의 하루한클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프랑스, 1875.3.7 ~ 1937.12.28)이 1931년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입니다. 작곡가 자신의 표현에 의하면 모차르트와 생상스의 정신에 입각하여 작곡했으며, 2악장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5중주' 2악장이 모델이었다고 합니다. 이 곡은 또 다른 피아노 협주곡인 '왼손을 위한 협주곡'과 같은 시기에 작곡되었습니다. 라벨은 협주곡은 심오하고 난해하기보다는 쾌활하고 화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재즈 색채가 짙게 가미되었있는 것이 특징인 이 작품은 라벨의 뛰어난 관현악법과 맞물려 매우 오묘하면서 아름다운 음색을 보여주며, 특히, 2악장은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이 등장합니다. 독특한 타악기들을 통해 재미있는 음향을 연출함으로써 세련된 오케스트레이션을 새롭게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이 작품의 최초 녹음자는 마르게리트 롱 여사로 페드로 데 프리타스의 지휘로 1932년 4월 녹음했는데 라벨은 마음에 들때까지 수십번 이상 반복해서 녹음하게 했다고 합니다.
# 라벨의 작품번호 M. : Marcel Marnat가 정리한 번호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254위
오늘의 하루한클은 클로드 드뷔시(Claude Debussy, 프랑스, 1862.8.22 ~ 1918.3.25)가 1915년 작곡한 드뷔시의 유일한 '첼로 소나타'입니다. 근대에 작곡된 첼로 소나타 가운데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품으로 평가되는 곡입니다. 드뷔시는 이 작품에 '달을 보고 화를 내는 피에로'라는 제목을 붙이려고 했었다고 합니다. 이 곡에는 첼로의 왼손 피치카토나 스타카도, 플라우탄도 보잉, 포르타멘토 등과 같은 확장된 첼로 테크닉이 다양하게 사용되어 그 역사적인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다양한 악기를 위한 6개의 소나타 시리즈를 작곡하려 했으나 그 중에 첼로, 바이올린, 플루트를 위한 소나타만 작곡하고 나머지 악기까지 완성하지는 못했습니다.
# 드뷔시 작품번호 L. : 프랑스의 음악학자이자 드뷔시 연구가인 프랑수아 르쉬르(Francois Lesure)의 약자.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25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