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빌헬름 리하르트 바그너(Wilhelm Richard Wagner, 독일, 1813.5.22 ~ 1883.2.13)가 작곡한 오페라 발퀴레에 3막에 나오는 '발퀴레의 기행'입니다. 4개의 악극으로 구성된 바그너의 연작 '니벨룽의 반지'의 두 번째 오페라가 '발퀴레'이며, 이 오페라 3막에 등장하는 '발퀴레의 기행'은 오페라 로엔그린의 결혼행진곡과 함께 바그너의 가장 유명한 곡이기도 합니다.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주제음악으로도 사용될 만큼 장쾌하고도 행진곡풍의 시원한 음악으로 널리 알려진 곡으로 단독으로도 많이 연주되는 곡입니다. 3막의 전주곡에 해당하는 곡으로 주신 보탄의 딸 9명의 발퀴레(신)들이 천마를 타고 부상 전사를 방패로 나르는 모습을 묘사한 작품입니다. 전쟁광 아돌프 히틀러가 전쟁에 사용했던 음악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히틀러의 암살계획이 진행됐을 때 작전명이 발퀴레였고 이것을 소재로 영화로도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 발퀴레의 기행 : 독일어로 Ritt der Walküren(리트 데어 발퀴렌) 또는 Walkürenritt(발퀴렌리트). 발퀴레의 비행이라고도 번역함.
# 기행(騎行) : 말을 타고 다닌다는 의미.
# 발퀴레(Walküre) : 1) 보탄과 에르다 사이에 낳은 아홉 딸로 구성된 여전사들. 2) 북유럽어로 '암살한 사람을 고르는 자'의 의미. 4) 전쟁에서 죽은 사람을 '발할ㄹ라성'으로 옮기는 신. 3) 1899년 독일에 설립된 도자기 전문회사 이름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254위
1. 해설 : 필유린님의 블로그
2. 추천 음반
(1) 지휘:게오르그 솔티(6:19)
Georg Solti
빈 필하모니커, 1965, 데카
Herbert von Karajan
베를린 필하모니커, DG, 1967
Claudio Abbado
베를린 필하모니커, 1994, DG (콘서트 버전)
3. 추천 영상
(1) 제임스 레바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2) 다니엘 바렌보임,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3) 로얄 데니시 오페라
4. 관련 엔터테인먼트 정보
- 영화 : 자옥의 묵시록(1979) 테마
- 영화 : 국가의 탄생(1915)
- 영화 : What's opera, Doc?(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