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독일, 1685.3.21 ~ 1750.7.28)가 1736년(?) 작곡한 '오보에와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입니다. 이 곡은 1730년경 '두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을 작곡하고, 1736년경 이를 리메이크한 것입니다. 이 협주곡은 원곡과 편곡 모두 바흐의 가장 원숙한 작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2악장에서의 2중주의 아름다움이 빼어납니다. 바흐의 가장 아름다운 느린 악장으로 꼽히는 곡입니다.
# 바흐의 작품번호 BWV :우리말로 바흐의 작품 목록이라는 뜻의 Bach Werke Verzeichnis의 줄임말
오늘의 하루한클은 빌헬름 리하르트 바그너(Wilhelm Richard Wagner, 독일, 1813.5.22 ~ 1883.2.13)가 작곡한 오페라 발퀴레에 3막에 나오는 '발퀴레의 기행'입니다. 4개의 악극으로 구성된 바그너의 연작 '니벨룽의 반지'의 두 번째 오페라가 '발퀴레'이며, 이 오페라 3막에 등장하는 '발퀴레의 기행'은 오페라 로엔그린의 결혼행진곡과 함께 바그너의 가장 유명한 곡이기도 합니다.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주제음악으로도 사용될 만큼 장쾌하고도 행진곡풍의 시원한 음악으로 널리 알려진 곡으로 단독으로도 많이 연주되는 곡입니다. 3막의 전주곡에 해당하는 곡으로 주신 보탄의 딸 9명의 발퀴레(신)들이 천마를 타고 부상 전사를 방패로 나르는 모습을 묘사한 작품입니다. 전쟁광 아돌프 히틀러가 전쟁에 사용했던 음악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히틀러의 암살계획이 진행됐을 때 작전명이 발퀴레였고 이것을 소재로 영화로도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 발퀴레의 기행 : 독일어로 Ritt der Walküren(리트 데어 발퀴렌) 또는 Walkürenritt(발퀴렌리트). 발퀴레의 비행이라고도 번역함.
# 기행(騎行) : 말을 타고 다닌다는 의미. # 발퀴레(Walküre) : 1) 보탄과 에르다 사이에 낳은 아홉 딸로 구성된 여전사들. 2) 북유럽어로 '암살한 사람을 고르는 자'의 의미. 4) 전쟁에서 죽은 사람을 '발할ㄹ라성'으로 옮기는 신. 3) 1899년 독일에 설립된 도자기 전문회사 이름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254위
오늘의 하루한클은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Modest Mussorgsky, 러시아, 1839.3.21 ~ 1881.3.28)가 1867년 작곡한 '민둥산의 하룻밤'입니다. 무소르그스키는 러시아 5인조 중 한 명이며. 무소르그스키는 정규음악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았지만 그의 독창성은 많은 음악가에 의해 연구되었습니다. 이 곡은 밤이 되자 민둥산에서 지옥의 정령들과 신 체르보노그가 등장한다는 내용의 교향시인데, 원래 제목은 '민둥산의 성 요한의 하룻밤'이지만 그가 죽은 뒤에 림스키콜사코프가 다시 개정(1886년)하면서 관현악 편성을 새롭게 하면서 '민둥산의 하룻밤'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이 편곡한 곡이 널리 연주되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유명한 애니 '판타지아'에 사용돼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 러시아 5인조 : 발라키레프, 림스키코르사코프, 보로딘, 큐이, 무소르그스키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254위
오늘의 하루한클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오스트리아, 1756.1.27 ~ 1791.12.5)가 1784년 작곡한 '현악 4중주 17번 사냥'입니다. 이 곡은 하이든의 여섯 곡의 '러시아 4중주, Op.33'으로부터 영감을 얻었고 하이든에게 헌정되었습니다. 모차르트가 하이든 4중주라 부른 여섯곡(현악 4중주 14번~19번)을 작곡했는데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 '사냥'입니다. 사냥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유는 제1악장의 제1테마에서 사냥꾼의 뿔피리 소리를 연상케 한다는 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4악장에서는 의식적으로 하이든에 대한 추억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모차르트의 현악4중주는 원래 살롱에서 연주하기 위하여 작은 규모의 작품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점차 중요한 장르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하이든과 모차르트는 서로를 너무나 아끼고 존경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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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 연주시간 : 25분 (1) 1악장[7분]: 알레그로 비바체 아싸이 (빠르고 매우 생생하게)
오늘의 하루한클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오스트리아, 1756.1.27 ~ 1791.12.5)가 1778년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 8번'입니다. 11번(터키행진곡), 15번(쉬운)과 함께 인기 있는 소나타입니다. 흔히 모차르트의 최고 걸작 피아노 소나타로 꼽히기도 합니다. 우울하고 어두운 선율이 특징입니다. 작곡 당시 파리 숙소의 생활이 힘들었었고, 파리의 변덕스러운 청중을 싫어했고, 이 시기에 어머니가 지병으로 사망까지 하는 등 모차르트의 일생에서 슬픈시기에 작곡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오스트리아, 1756.1.27 ~ 1791.12.5)가 작곡한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입니다. 모차르트가 사망하기 두 달전에 완성한 오페라로 지금까지도 널리 사랑받는 오페라이며 그 중에서도 서곡이 유명합니다. 요술피리, 마적 등으로 번역되다가 마술피리로 거의 통용됩니다. 오페라의 등장인물이나 줄거리 등은 아래 1.해설의 '나무위키'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 오페라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밤의 여왕의 아리아[하루한클073 참조]'일 것입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오스트리아, 1860.7.7 ~ 1911.5.18)가 1909년 완성한 '대지의 노래'입니다. 이 곡에 사용된 텍스트가 두보와 비슷한 시대를 산 당나라 시인들의 시 번역본입니다. 이 곡의 부제가 좀 긴데 '테너1과 알토1 성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곡'으로 되어 있습니다. 분명 교향곡입니다. 모두 6개의 악장으로 하나의 악장마다 긴 노래가 들러있어 연가곡 형식의 모양을 띄고 있어 연가곡 형식을 띤 교향곡이라 하겠습니다. 이 곡에 대한 '브루노 발터'의 연주는 특별히 엄청난 권위를 가집니다. 제목에서 Erde는 땅의 의미가 있지만 추상적인 의미로 쓸때는 저승에 대한 이승, 즉 현세를 뜻한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현세의 노래'라고 해야한다는 주장이 있기도 합니다. 이 곡은 시기적으로는 말러가 작곡한 9번째 교향곡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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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 연주시간 : 1시간 4분 (1) 1악장[10분]: 다스 트린크리트 폼 얌머 데어 에르데 (현세의 슬픔에 대한 술의 노래-빠르고 무겁게)
(2) 2악장[10분]: 데어 아인자메 임 헤어프스트 (가을에 고독한 자-천천히 기어가는 것처럼. 지친 듯이) (3) 3악장[3분]: 폰 데어 유겐트 (청춘에 대하여-편안하고 명랑하게) (4) 4악장[7분]: 폰 데어 쇤하이트 (아름다움에 대하여-편안하면서 매우 부드럽게)
오늘의 하루한클은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오스트리아, 1860.7.7 ~ 1911.5.18)가 1900년에 완성한 '교향곡 4번 천상의 삶'입니다. 말러의 교향곡 중 가장 밝고 간결한 곡으로 4악장으로 되어 있으며, 어머니가 음식을 구하러 나간 사이 굶주림으로 주어간 소년이 가난과 질병, 굶주림이 없는 천상의 세계에서 보고 느끼는 절대적 평온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말러의 교향곡 1~4번은 일관된 흐름이 있는데, 1번의 영웅이 2번에서 죽음과 종말의 후에 부활하여, 3번에서 우주를 발견하고, 4번에서 마침내 천국에 다다르게 되는 것입니다. 말러는 독일 민요 시집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에서 따온 가사로 가곡 '천상의 삶'을 작곡하였으며 이것을 교향곡에서 핵심적인 내용으로 삼았습니다. 특이하게도 4악장엔 '천상의 삶'을 노래하는 소프라노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 헝가리, 1811.10.22 ~ 1886.7.31)가 1854년(43세) 완성한 유일한 '피아노 소나타'입니다. 이 소나타는 단악장의 소나타이지만 30여분의 연주시간을 요구하는 대작입니다. 제시부-발전부-재현부의 단 악장구조로 볼 수도 있고, 다악장 소나타 형식으로 1악장, 2악장, 3악장으로 볼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을 두고 한슬릭은 혹평을 했고, 바그너는 격찬을 했습니다. 이 작품은 브람스의 선배이자 정신적인 지주였던 슈만이 리스트에 헌정한 '환상곡, Op.17'에 대한 답례로 그에게 헌정되었습니다. 이 곡은 19세기 음악사에 있어 하나의 이정표이자 선구자로서 새로운 실험적 기법들을 성공적으로 구사하고 있는 극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 헝가리, 1811.10.22 ~ 1886.7.31)가 1851년 작곡한 '파가니니 대 연습곡 제5번 사냥'입니다. 이 곡은 리스트가 파가니니의 난곡 카프리스를 피아노용으로 편곡한 6곡 중 하나로 카프리스 제9번을 편곡한 곡입니다. 1838년 발표한 '파가니니 초절기교 연습곡(Etudes d'execution transcendante d'apres Paganini)'의 난이도가 너무 어려워 연주하기 불가능하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이를 수용하여 난이도를 낮추고 음악성은 높인 곡집이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대연습곡'입니다만 여젼히 연주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첫머리에 나타난 플루트와 이어지는 혼을 모방한 소리가 사냥의 기분과 유사한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 리스트 작품번호 S. : '험프리 설'이라는 음악학자가 리스트의 곡에 작품번호를 뿥인것으로 '설'이라고 읽는다.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25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