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이오시프 이바노비치(Iosif Ivanovici, 루마니아, 1845 ? ~ 1902.9.28)가 1880년 군악대를 위헤 작곡한 왈츠 '도나우 강의 잔물결'입니다. 전주곡과 4개의 소왈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시프 이바노비치는 단 한 작품만으로 왈츠의 대유행을 주도한 작곡가입니다. '두너레아의 잔물결' 이라는 왈츠가 1889년의 파리 만국 박람회 음악 경연대회에서 작곡상을 수상하면서 서구에도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빈 왈츠와는 다른 슬라브 민속음악 특유의 애수어린 선율이 녹아나 있어서 '이국 정취'에 어필하는 곡입니다. 우리나라도 일제 치하 '사의 찬미'라는 가요가 1926년 윤심덕의 노래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피아노 소곡집에도 피아노 독주용 편곡판이 실려있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애니버서리 송'이라는 노래로 편곡되어 대중적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 이바노비치 여러가지 이름 : Iosif Ivanovici(또는 Ion Ivanovici , Jovan Ivanović,Josef Ivanovich)
# 도나우 : 원어로는 두너레아, 영어로는 다뉴브, 독일어로는 도나우. 대체로 독일식 번역 명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Johann Strauss II, 오스트리아, 1825.10.25 ~ 1899.6.3)가 1874년 작곡한 3막 오페레타 '박쥐'의 서곡입니다. 프랑스의 연극 한밤의 축제(Le Reveillon)를 원작으로 하여 카를 하프너와 리하르트 게네가독일어로 대본을 썼으며, 1874년에빈국립 극장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연말에 벌어진가면무도회를 배경으로 한 코믹한 내용이며, 19세기 귀족들의 부도덕한 행태를 풍자하는 내용 또한 포함되어 있어서 이러한 극의 특징 때문에 공연장에서 한 해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이 오페레타를 선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작품의 서곡이 아주 유명합니다.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그의 아버지로 저 유명한 라데츠키행진곡을 작곡하였으며, 동생인 요제프 슈트라우스도 있습니다.
# 오페레타 : 작은 오페라. 오페라 보다 쉽고 가벼운 작품들. 오페라 형태의 여흥을 위한 음악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199위
오늘의 하루한클은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 오스트리아, 1797.1.31 ~ 1828.11.19)이 1823년 작곡한 20곡으로 이루어진 연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입니다. 슈베르트의 가곡집으로 빌헬름 뮐러의 시에 곡을 붙였습니다. 줄거리가 있는 가곡집으로 흔히 연(連)을 붙여 연가곡집이라고 합니다. "내가 저 물방앗간 아가씨를 좋아하는데 안도리거야 아마"라는 굉장히 슬픈 내용입니다. 겨울나그네, 백조의 노래와 함꼐 슈베르트의 3대 연가곡집으로 불립니다. 슈베르트가 처음 낸 가곡집이며 낭만파 시대에 처음 출판된 가곡집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 (Franz Peter Schubert, 오스트리아, 1797.1.31 ~ 1828.11.19)가 1815년(18세) 작곡한 가곡 '마왕(Erlkönig [에를쾨니히])'입니다. 괴테의 시를 바탕으로 슈베르트가 작곡한 가곡인데 여러 작곡가들(카를 뢰베, 루이스 슈포어, 베토벤, 요한 프리드리히 라이하르트)도 같은 제목의 가곡을 작곡하였습니다. 가곡에는 '내레이션/아버지/아들/마왕'이 등장합니다. 솔로 가수가 마왕을 부를 때에는 네 파트로 나눠서 부릅니다. 이 곡은 독일 가곡 최고의 명작으로 칭송받는 곡입니다. 중학교 과과서에도 거의 빠짐없이 소개되기도 합니다. 이 가곡은 노래 선율 못지 않게 반주가 돋보이는데, 인트로에서 지속적인 G 옥타브 트레몰로 주법으로 말 발굽 소리를 나타낸 것이 큰 특징입니다.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199위 <가사내용입니다>
Wer reitet so spät durch Nacht und Wind?
(베어 라이테트 소 슈패트 두르히 나흐트 운트 빈트?) 차가운 바람이 부는 이 어두운 밤에 말 타고 가는 이 누구인가? Es ist der Vater mit seinem Kind;
(에스 이스트 데어 파터 밋 자이넴 킨트) 그들은 아버지와 아들이었다네. Er hat den Knaben wohl in dem Arm,
(에어 핫 덴 크나벤 볼 인 뎀 아름) 아버지는 아들을 감싸안고 간다네 Er faßt ihn sicher, er hält ihn warm.
(에어 파스트 인 지혀, 에어 핼트 인 바름) 안전하고 따뜻하게 안고 말을 달린다네 "Mein Sohn, was birgst du so bang dein Gesicht?"
(마인 존, 바스 비르그스트 두 조 방 다인 게지히트?) "아들아, 왜 그렇게 떨고 있느냐?" "Siehst, Vater, du den Erlkönig nicht?"
(지이스트, 파터, 두 덴 에를쾨니히 니히트?) "아버지, 저기에 마왕이 보이지 않으세요?" "Den Erlenkönig mit Kron und Schweif?"
(덴 에를렌쾨니히 밋 크론 운트 슈바이프?) "망토를 두르고, 금관을 쓰고 있는 마왕이?" "Mein Sohn, es ist ein Nebelstreif."
(밋 존, 에스 이스트 아인 네벨스트라이프) "아들아, 저건 그냥 자욱한 안개란다." "Du liebes Kind, komm, geh mit mir!
(두 리베스 킨트, 콤, 게 밋 미르) "귀여운 아가야, 내게 오려무나. Gar schöne Spiele spiel ich mit dir
(가르 쇠네 슈필레 슈필 이히 밋 디르) 함께 재밌게 놀자꾸나. Manch bunte Blumen sind an dem Strand"
(만히 분테 블루멘 진트 안 뎀 슈트란트) 바닷가에는 화려한 꽃들이 피어있고 Meine Mutter hat manch gülden Gewand."
(마이네 무터 핫 만히 귈덴 게반트) 내 어머니도 황금빛 옷을 입고 널 반기고 있단다." "Mein Vater, mein Vater, und hörest du nicht,
(마인 파터, 마인 파터, 운트 회르스트 두 니히트) "아버지! 마왕이 저를 유혹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세요? Was Erlenkönig mir leise verspricht?"
오늘의 하루한클은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Robert Alexander Schumann, 독일, 1810.6.8 ~ 1856.7.29)이 '노래의 해'라고 불리는 1840년에 작곡한 '헌정(Widmung[비드뭉])'입니다. 이 곡은 전부 26곡의 가곡으로 이루어져 있는 '미르테의 꽃(Op.25)' 중 제1곡으로 뤼케르트의 시를 가사로 한 노래입니다. 연인에 대한 열정과 진실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클라라 아버지 비크의 반대를 무릅쓰고 어렵게 결혼한 슈만이 결혼식 전날 저녁에 이 곡을 클라라에게 바쳤다고 합니다. 이 곡을 편곡한 리스트의 피아노 곡이 더 많이 연주되곤 합니다. 슈만과 클라라의 성실한 사랑은 슈만의 많은 명작들과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낭만주의 음악의 상징인 동시에 음악사의 연애사상 가장 빛나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아있습니다.
# 미르테의 꽃 : 금잔화, 천인화, 도금양 등으로 번역되고, 향기 좋은 하얀 꽃이며, 신부의 장식으로 사용되고, 처녀의 순결을 나타낸다.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199위
<가사 내용입니다.>
Du meine Seele, du mein Herz,
(두 마이네 젤레, 두 마인 헤르츠)
당신은 나의 영혼 나의 심장
Du meine Wonn’, O du mein Schmerz,
(두 마이네 본, 오 두 마인 슈메르츠) 당신은 나의 기쁨 나의 고통
Du meine Welt, in der ich lebe,
(두 마이네 벨트, 인 데어 이히 레베) 당신은 나의 세계 나는 그 안에서 산다네
Mein Himmel du, darein ich schwebe,
(마인 힘멜 두, 다라인 이히 슈베베) 당신은 나의 하늘 나는 그속으로 날아간다네
O du mein Grab, in das hinab
(오 두 마인 그라프, 인 다스 힌압) 오 당신은 나의 무덤 그안에
Ich ewig meinen Kummer gab.
(이히 에비히 마이넨 쿰머 갑) 영원히 나의 근심을 묻었다네
Du bist die Ruh, du bist der Frieden,
(두 비스트 디 루, 두 비스트 데어 프리덴) 당신은 휴식 당신은 마음의 평화
Du bist vom Himmel mir beschieden.
(두 비스트 폼 힘멜 미르 베쉬덴) 당신은 나에게 주어진 하늘
Daß du mich liebst,
(다스 두 미히 맆스트)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은
macht mich mir wert,
(마흐트 미히 미르 베르트) 나를 가치있게 만들고
Dein Blick hat mich vor mir verklärt,
(다인 블릭 하트 미히 포어 미르 페어클래르트) 당신의 시선은 나를 밝게 비춰준다네
Du hebst mich liebend über mich,
(두 헵스트 미히 리벤트 위버 미히) 당신은 나를 사랑으로 들뜨게 한다네
Mein guter Geist, mein beßres Ich!
(마인 구터 가이스트, 마인 베쓰레스 이히) 나의 선한 영혼을... 보다 나은 나를.....
오늘의 하루한클은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Robert Alexander Schumann, 독일, 1810.6.8 ~ 1856.7.29)이 1842년 작곡한 '피아노 5중주'입니다. 이 곡은 슈만의 아내 클라라에게 헌정 되어 그녀의 연주로 초연되었습니다. 현악4중주에 피아노를 가세한 피아노 5중주라는 실내악 작품을 처음 작곡한 슈만의 이 작품은 피아노가 가세한 실내악 장르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빛을 발하는 아름다운 곡으로 평가받는 곡입니다. 기존의 피아노 5중주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의 구성이었습니다. 이후 슈만의 피아노 5중주가 표준이 되었고 낭만주의의 중요한 실내악 장르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위풍당당한 소나타 형식의 제1악장, 장송 행진곡의 제2악장, 환상곡 풍의 스케르초인 제3악장, 열정적인 푸가토인 제4악장입니다.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199위
1. 총 연주시간 : 33분
(1) 1악장[10분] : 알레그로 브릴란테 (빠르고 화려하게)
(2) 2악장[10분] : 인 모도 두나 마르치아: 운 포코 라르가멘테 (행진곡 풍으로 : 다소 느리게)
오늘의 하루한클은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Robert Alexander Schumann, 독일, 1810.6.8 ~ 1856.7.29)이 1850년 작곡한 '교향곡 3번 라인'입니다. 슈만은 아내 클라라와 함께 라인강 유역을 여행한 후에 그 체험을 바탕으로 이 곡을 썼다. 그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라인의 다양한 얼굴들, 나아가 그것을 기반으로 고양되는 독일인의 정신과 자부심이었을 것입니다. 라인이라는 제목은 슈만이 붙인 것은 아니고 초연 뒤에 어느 평론가가 '라인의 생활에 관한 조망~'이라고 말한 뒤에 자연스럽게 붙은 별명입니다. 5악장으로 이뤄진 이 곡은 라인강의 정경을 그려내고 있는데 서주없이 바로 시작하는 1악장은 굽이치는 라인강을 떠올리게 하고, 2악장은 경쾌한 파도를, 3악장은 우아하고 부드럽게, 4악장에서 라인강가에 있는 쾰른의 대성당으로 이끄는 이곡은 마지막 악장에서 서정적인 피날레로 라인강의 정취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 라인강 : 알프스에서 발원하여 북해로 흘러드는 유럽의 강. 독일을 흐르는 부분이 가장 길어 예로부터 독일의 강으로 여겨짐. '로렐라이의 전설', '니벨룽의 노래' 등의 무대. 독일인은 라인강을 '아버지 라인'이라고 부른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Frédéric François Chopin, 폴란드, 1810.3.1 ~ 1849.10.17)이 1846년 작곡한 '첼로 소나타'입니다. 피아노가 아닌 악기를 위한 쇼팽의 작품 9개 중 하나인데, 쇼팽의 생애마지막 작품이기도 합니다. 오랜 친구였던 프랑스의 첼리스트 오귀스트 프랑숌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첼로와 피아노 능력을 최고조로 발휘할 수 있도록 작곡했다고 합니다. 특이한 것은 말년에 프랑숌과 같이 이곡을 직접 연주했는데 1악장은 연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주회에 앞서 친구들에게 먼저 선보였었는데, 친구들이 1악장에대해 쇼팽스럽지 않다고 평을 남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Frédéric François Chopin, 폴란드, 1810.3.1 ~ 1849.10.17)이 작곡한 '전주곡 20번 장송행진곡'입니다. 슬픈 선율이 피아노 타건에 묵직하게 전율되어 흐르는 단조로운 곡입니다. 쇼팽의 장송행진곡이 또 있는데 피아노 소나타 2번 악장이 그것입니다. 소나타 장송행진곡이 대내외적으로 장례절차에서 더 자주 들리는 곡입니다. 이 전주곡으로 시작하는 팝송이 있습니다. 배리 매닐로우가 부른 'Could it be magic(1973)'입니다. 이 팝송 전주에서 전주곡 20번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Frédéric François Chopin, 폴란드, 1810.3.1 ~ 1849.10.17)이 1829년(19세) 작곡한 '왈츠 10번'입니다. 선율이 아릅답고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듯한 쇼팽의 왈츠 10번입니다. 당시 19세 젊은 시절 비밀약혼한 사이였던 마리아 보딘스카라는 여인에게 헌정했는데, 이 여인과 이루어지지는 못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멜로디가 서정적이면서도 슬프게 느껴집니다. 쇼팽의 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차이코프스키 등의 왈츠와 분위가 많이 다릅니다. 쇼팽의 왈츠하면 전문가들은 쇼팽의 걸작은 탁월하게 표현해낸다고 비평가들이 루빈스타인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