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Johann Strauss II, 오스트리아, 1825.10.25 ~ 1899.6.3)가 1885년 작곡한 오페레타 '집시남작' 3막에 나오는 '입장 행진곡'입니다. 오페레타는 오페라보다 더 대중적이고 가볍고 재미있고 길이가 짧으며 대부분 재미있는 희극으로 시대를 풍자한 곡이 많습니다. 오페레타 '집시남작'은 헝가리가 주 무대로 호족의 남겨진 아들, 바린카이가 아버지의 유산을 찾던 중 현재는 집시의 딸이나 전 헝가리 주재 터키대사의 딸인 자비와 그의 양부의 도움으로 유산을 찾게 됩니다. 그녀의 가문과 자신의 신분 차이로 결혼은 단념하고 내란이 발생한 에스파냐로 가서 전공으로 남작의 지위를 부여받고 자피와 결혼한다는 내용입니다. 오늘의 이 곡은 월요일 조회를 마치고 줄지어 교실로 들어갈때, 운동회 때 선수들이 입장할 때, MBC 라디오 정오 뉴우스의 시그널로 사용되어 아주 익숙한 곡입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Johann Strauss II, 오스트리아, 1825.10.25 ~ 1899.6.3)가 1852년 작곡한 '안넨 폴카'입니다. 1세는 그의 아버지로 빈의 신년음악회 마지막에서 박수치면서 마무리하는 곡인 '라데츠키 행진곡'을 작곡하였습니다. 1세는 왈츠의 아버지, 2세는 왈츠의 왕이라 불립니다. 요한 슈튜트라우스 2세는 120여곡의 폴카를 남겼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폴카가 안넨폴카로 오스트리아 남부의 도시인 그라츠에 있는 '안넨 잘(Annen Saal)'이라는 무도회장을 위해서 작곡된 것입니다. 19세기초 유행했던 갈롭이 1840년대로 넘어오면서 갈롭의 절반 정도의 템포를 지닌 느긋한 춤곡인 폴카로 부활합니다. 다양한 폴카유형이 있었는데 점차 여성적인 '폴카 프랑세즈', 갈롭을 연상시키는 빠른 템포의 '폴카 슈넬', 그리고 폴란드 민속춤곡인 마주르카와 결합된 형태의 '폴카 마주르카' 또는 '폴카 마주어' 등으로 나뉘었습니다.
# 폴카 : 1830년경 체코의 보헤미아 지방에서 시작된 민속춤곡. 빠른 2박자 리듬이 특징.
오늘의 하루한클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Johann Strauss II, 오스트리아, 1825.10.25 ~ 1899.6.3)가 1868년작곡한 왈츠 '빈 숲속의 이야기'입니다. 1세는 그의 아버지로 빈의 신년음악회 마지막에서 박수치면서 마무리하는 곡인 '라데츠키 행진곡'을 작곡하였습니다. 1세는 왈츠의 아버지, 2세는 왈츠의 왕이라 불립니다. 요한 슈튜트라우스 2세는 춤의 반주 음악에 불과했던 왈츠를 보다 예술성 높은 감상용 음악의 경지에까지 끌어 어올렸으며 그 결과 그의 왈츠곡들은 무도회장을 벗어나 콘서트홀에까지 진출하게 되었고 오늘날에도 세계 각지의 공연장에서 메인 또는 앙코르 곡으로 연주되곤 합니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황제 왈츠'와 더불어 요한 슈트라우스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곡입니다. 파리, 런던 등지로 수개월 연주여행을 다니면 분주한 나날을 보낸 후 빈으로 돌아와 봄을 맞이했을 때 그 주위를 둘러싼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향의 편안함과 정겨움에 새삼 감동하여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입부에 솔로로 연주하는 현악기는 오스트리아의 민속악기인 치터입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Johann Strauss II, 오스트리아, 1825.10.25 ~ 1899.6.3)가 1880년작곡한 왈츠 '남국의 장미'입니다. 1세는 그의 아버지로 빈의 신년음악회 마지막에서 박수치면서 마무리하는 곡인 '라데츠키 행진곡'을 작곡하였습니다. 1세는 왈츠의 아버지, 2세는 왈츠의 왕이라 불립니다. 남국의 장미는 오페라테 '여왕의 레이스 손수건'에서 발췌한 선율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으로 오페레타는 실패했지만 이 왈츠가 성공을 거둠으로 오페레타가 다시 관심을 끌게 되었다고 합니다. 요한 슈튜트라우스 2세는 춤의 반주 음악에 불과했던 왈츠를 보다 예술성 높은 감상용 음악의 경지에까지 끌어 어올렸으며 그 결과 그의 왈츠곡들은 무도회장을 벗어나 콘서트홀에까지 진출하게 되었고 오늘날에도 세계 각지의 공연장에서 메인 또는 앙코르 곡으로 연주되곤 합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요한 엠마누엘 요나손(Johan Emanuel Jonasson, 스웨덴, 1886.2.23 ~ 1956.10.19)이 작곡한 '뻐꾸기 왈츠'입니다. 피아노를 배워본 분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쳐봤을 곡으로 동요소곡집 명곡집 같은 곳에 빠지지 않는 단곡 레퍼토리입니다. 요나손은 스웨덴의 현대음악 작곡가로 1900년 경에 군악대에 들어가 트럼펫 주자로 활동하기도 하고, 스톡홀름에서는 영화관 '황금 뻐꾸기(Gillen Goken)'에서 피아노 연주자로 일했다고 합니다. 뻐꾸기 왈츠 외에 10여곡을 작곡했다고는 하나 전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은은하게 흐르는 멜로디와 뻐꾸기의 울음소리가 경쾌한 묘사음악입니다.
<가사내용입니다.>
뻐꾹뻐꾹 뻐꾸기의 노래가 뻐꾹뻐꾹 은은하게 들리네 뻐꾹뻐꾹 아름다운 노래가 뻐꾹뻐꾹 가냘프게 들리네 아 늦은 봄 하늘 저 멀리 뻐꾹뻐꾹뻐꾹 들려오는 그 노래 뻐꾹뻐꾹 그윽하다 너의 소리
오늘의 하루한클은 프란츠 왁스만(Franz Waxman, 미국, 1906.12.24 ~ 1967.2.24)이 1946년 작곡한 '카르멘 환상곡'입니다. 왁스만은 독일 출신의 유대계 미국 작곡가로 12번 아카데미 수상자 후보로 선정되었었고, 2회(선셋 대로, 젊은이의 양지') 연속 아카데미를 수상하였습니다. 비제가 작곡한 오페라 '카르멘'은 당시까지 보수적이었던 여성에 대한 인식을 '팜므 파탈'의 전형으로 우뚝 세운 획기적인 일대 사건이었으며, 카르멘은 현재까지 영화만 수십편이 재생산되었고 뮤지컬 '카르멘 존스', 발레'카르멘','카르멘 모음' 등 다양한 악기를 위한 편곡까지 최고의 소재로 다루어져왔습니다. 왁스만이 작곡한 '카르멘 환상곡'은 1946년 영화 '유모레스크'에 삽입되어 유명해졌습니다. 사라사테도 '카르멘 환상곡(1882)'이라는 동일한 제목의 곡을 작곡했는데 두 곡 모두 연주자에게는 난곡 중의 난곡으로 여겨지는 곡입니다. 후바이도 카르멘 환상곡을 작곡하였는데 왁스만의 것이 가장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요제프 프란츠 바그너(Josef Franz Wagner, 오스트리아, 1856.3.20 ~ 1908.6.5)가 1891년 작곡한 행진곡 '쌍두독수리 깃발 아래(unter dem Doppeladler[독] / under the double eagle[영])'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리하르트 바그너와 성이 같습니다. 그는 '오스트리아의 행진곡의 왕'이란 별칭이 붙었을 정도로 유명했습니다. '쌍두독수리'는 1867년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간의 협정 체결 이후 1918년 합스부르크 왕조가 해체되기 전까지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 제국'의 상징이었으며 당시 오스트리아 군악대장이었던 바그너가 제국을 상징하는 '쌍두독수리'를 곡명으로 행진곡을 작곡하게 되었고 이 작품은 현재 오스트리아 육군2사단의 공식 행진곡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전후까지 아침조회나 운동회때 입장의 행진으로 많이 들었던 익숙한 행진곡입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자크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 독일-프랑스, 1819.6.20 ~ 1880.10.4)가 1881년 초연된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Les Contes D'Hoffman) 中 뱃노래(Barcarolle)'입니다. 이 오페라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박쥐(Die Fledrmaus)'에 영향을 받은 것인데 안타깝게도 오펜바흐는 이 오페라를 완성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으며 사후에 18세 연하의 작곡가 에르네스트 기로가 마무리합니다. 원작은 독일 문호인 호프만이 쓴 세 편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해서 쥘 바르비에와 미셸 카레가 공동으로 집필한 동명의 희곡을 토대로 해서 대본이 쓰여진 오패라입니다. 뱃노래는 제2막에 등장하는 노래인데 베네치아의 섹시한 아가씨 줄리에타와 호프만의 친구 니클라우스가 부르는 여성 2중창 '아름다운 밤, 사랑의 밤(Bell nuit o nuit d'amour)'으로 아주 유명한 곡입니다. 물결에 살살랑 흔들리듯 크지 않은 파동으로 잔잔하게 흘러가는 선율도 단조롭고 단순하면서도 아주 사랑스러운 곡입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자크 오펜바흐(Jacques Offenbach, 독일-프랑스, 1819.6.20 ~ 1880.10.4)가 작곡한 2막 오페라 '천국과 지옥 서곡'입니다. 오페라의 원 제목은 '지옥의 오르페우스(Orpheus in the underworld / Orphée aux enfers)'이며, 오펜바흐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오르페우스 이야기의 비극을 풍자와 익살로 바꾸었는데 이것은 당시 파리 사회에 대한 비판 정신을 작품에 담아내었는데, 쾌락을 즐기는 당대의 시대정신의 패러디에서 그치지 않고 쉬운 선율과 우스운 상황 전개, 캉캉 장면 등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1838년 초연 1년 후 오스트리아 작곡가 칼 비더가 작품의 서곡을 '천국과 지옥'이라는 제목으로 편곡한 후 공연하였는데 원작을 능가하는 성공을 거두면서 이후 원작에서 사용되기까지 하였습니다. 파리에서 다시 공연되어 대성공을 거두자 1874년 재공연 때 작품을 4막으로 개편하면서 두 개의 발레와 새로운 장면, 아리아 등을 추가하였습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칼 오르프(Carl Orff, 독일, 1895.7.10 ~ 1982.3.29)가 작곡한 오페라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rana)'에 나오는 '운명의 여신이여(O Fortuna)'입니다. 카르미나라는 말은 카르멘(라틴어로 노래라는 뜻)의 복수형이고, 부라나는 지방 이름인 보이렌의 라틴어입니다. 즉, '보이렌의 노래집'이란 뜻인데, 중세 13~14세기에 유랑시인들이 라틴어로 적어 놓은 시가집이 1803년 독일 보이렌 수도원에서 발견되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도덕적인 풍자부터 외설적이 것까지 내용이 다양한데 약 250곡이 있으며 그 중 24곡을 골라 오르프 본인이 작사한 독일어 몇 곡까지 포함해서 만든 극음악입니다. 그중 처음과 마지막에 반복돼서 나오는 곡이 '오 운명의 여신이여'입니다. 중세를 다루는 영화나 게임에서 자주 등장하는데 영화'엑스칼리버' 첫 장면에 바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