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Johann Strauss II, 오스트리아, 1825.10.25 ~ 1899.6.3)가 1888년 작곡한 '황제 왈츠'입니다. 1세는 그의 아버지로 빈의 신년음악회 마지막에서 박수치면서 마무리하는 곡인 '라데츠키 행진곡'을 작곡하였습니다. 1세는 왈츠의 아버지, 2세는 왈츠의 왕이라 불립니다. 요한 슈튜트라우스 2세는 춤의 반주 음악에 불과했던 왈츠를 보다 예술성 높은 감상용 음악의 경지에까지 끌어 어올렸으며 그 결과 그의 왈츠곡들은 무도회장을 벗어나 콘서트홀에까지 진출하게 되었고 오늘날에도 세계 각지의 공연장에서 메인 또는 앙코르 곡으로 연주되곤 합니다. 황제 왈츠는 요제프 1세의 재위 40년을 축하하는 기념무도회가 궁정에서 열리게 되어 그 축전음악으로 작곡된 것으로 빈 음악의 명랑함과 궁정의 화려함이 듬뿍 담긴 빈왈츠의 명곡으로 꼽히는 곡입니다. 그의 왈츠 중 가장 힘차고 당당하며 스케일도 커서 가히 '황제'라는 제목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해설 : 필유린님의 블로그
2. 추천 음반
(1) 지휘: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0:56)
Herbert von Karajan
베를린 필하모니커, 1971
Willi Boskovsky
빈 필하모니커, 1961
Mariss Jansons
빈 필하모니커, 2016
3. 추천 영상
(1)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빈 필하모니커, 1987 (11:37)
(2) 로린 마젤, 빈 필하모니커, 1996 (11:22)
(3) 앙드레 류,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