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빌헬름 리하르트 바그너(Wilhelm Richard Wagner, 독일, 1813.5.22 ~ 1883.2.13)가 1859년 완성한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입니다. 중세부터 내려오는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전설을 바탕으로바그너가 직접 대본을 작성하고 곡을 작곡한 3막의 오페라(음악극)인데 오늘날에는 바그너의 오페라 뿐만 아니라 전체 오페라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바그너는 이곡을 쓰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사랑을 통해 얻는 진정한 기쁨을 누려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 작품을 통하여 모든 사람이 갈망하는 진정한 사랑에 관한 기념비를 세울 것이다. 이 작품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사랑을 지향할 것이다.' 탄호이저에서 서곡이 전체 오페라의 주요 내용을 미리 알려주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에 바그너는 다음 작품인로엔그린이후부터는 독립된 서곡을 쓰지 않고 전주곡을 도입했습니다. 오페라 공연 시간은 4시간이 훌쩍 넘는다고 합니다.
# 지상에서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두 연인의 죽음으로 연결시키는, 이른 바 ‘정사(情死)’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오페라 중에는 베르디의 '아이다'],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그 대표적인 예. 이들은 민족, 가문, 군신관계 등의 이유로 사랑을 이룰 수 없게 되자 사회적 의무와 개인적 열정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함께 죽음을 맞이한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야코프 루트비히 펠릭스 멘델스존-바르톨디 (Jacob Ludwig Felix Mendelssohn-Bartholdy, 독일, 1809.2.3 ~ 1847.11.4)이 작곡한 무언가 中 '봄노래'입니다. 약 1830년 부터 쓰기 시작해 평생에 걸쳐 조금씩 완성된 '무언가집'은 낭만주의 피아노 소품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무언가(Lieder ohne Worte )'라는 말의 의미는 노래이기는 하되 말이 없는 노래라는 뜻입니다. 즉 멘델스존의 무언가는 '노래 없이 피아노로만 노래하는 작품'으로 모두 8집, 49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유명한 곡이 '봄노래(Frühlingslied)'입니다. 지하철에서도, 학교에서도 벨소리로도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 볼 수 있는 유명한 곡입니다. 들어는 봤으나 제목은 잘 모를 수 있는 곡...
오늘의 하루한클은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오스트리아, 1860.7.7 ~ 1911.5.18)가 1909년 작곡한 교향곡 9번입니다. 말러 생전에 이 곡은 초연되지 못했고 1912년 6월 26일, 브루노 발터의 지휘로 빈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이별을 암시하는 말러의 메모로 인해 후대의 여러 음악가들은 말러의 ‘죽음의 교향곡’으로 해석했습니다. 열광적인 말러 팬이었던 윌리엄 리터는 이 교향곡의 의미를 “죽음과 정화”로 해석하면서 “이 작품에서 죽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가장 완벽한 표현과 그 감미로움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4악장의 멜로디가 정말 죽음을 생각해서일까? 좀 서글프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곡의 연주 시간이 말러의 특징인 길고도 길다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무려 90분...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149위
1. 총 연주시간 : 75~90분 (1) 1악장[30분]: 안단테 코모도 (적당히 느리게) (2) 2악장[18분]: 편안한 랜틀러 템포로, 조금 서두르고 매우 거칠게
# 랜틀러(Ländler) :2악장.오스트리아 고지대에서 추던 춤곡으로 모차르트와 베토벤, 슈베르트, 말러 등의 작품에 자주 나타남) (3) 3악장[12분]: 론도-부를레스케. 알레그로 아싸이. 제어 트로치히 (론도-익살스럽게.아주 빠르게. 매우 고집스럽게)
#부를레스크’(Burleske) :3악장.풍자와 희화화, 그로테스크 (4) 4악장[30분]: 아다지오, 제어 랑잠 운트 노흐 추뤽할텐 (매우 느리게 그리고 주춤하듯이)
오늘의 하루한클은 쥘 에밀 프레데리크 마스네(Jules Émile Frédéric Massenet, 프랑스, 1842.5.12 ~ 1912.8.13)가 1894년 작곡한 3막 오페라 '타이스(Thaïs)'에 나오는 '명상곡'입니다. 제2막 1장과 2장 사이에 연주되는 간주곡입니다. ‘안단테 렐리지오소(Andante religioso)’라는 지시가 말해주듯 느리고 경건하게 연주해야 합니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 때문에 마치 한 편의 독자적인 클래식 소품처럼 많이 연주되고 있는 인기 레퍼토리입니다.여주인공 타이스가 모든 남성을 유혹하는 탕녀에서 유일신에게 귀의하는 성녀로 변화하는 이 극의 핵심 장면에 적절하게 쓰였습니다. 김연아의 갈라 BGM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 타이스 : 고급 매춘부의 이름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149위
오늘의 하루한클은 니콜라이 안드레예비치 림스키코르사코프 (Nikolai Andreyevich Rimsky-Korsakov, 러시아, 1844. 3.18 ~ 1908.6.21)가 1888년 작곡한 교향적 모음곡 '세헤라자데'입니다. 아라비안 나이트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천일야화에 기반한 이 모음곡입니다. 림스키코르사코프는 '세헤라자데'라는 이름이 사람들로 하여금 일반적인 동양과 아라비안 나이트의 동화 속 놀라움으로 휩싸이게 하기 때문에 이 제목을 고집했다고 누누이 강조했다고 합니다. 림스키코르사코프가 처음에 곡을 쓸 때 네 악장을 각각 프렐류드, 발라드, 아다지오, 피날레라고 했던 것이 말해주듯 1악장은 샤리아르 왕과 세레라자데가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전주곡이며, 2악장은 발라드적이며, 3악장은 쾌활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관능적이면서 아름다운 아다지오이고, 4악장은 극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다가 마침내 사랑의 승리로 평화롭게 끝나는 피날레라고 하겠습니다. 2,3악장은 너무나 서정적인 멜로디가 가슴에 와닿는 곡입니다.
# 김연아 선수가 피겨 스케이팅 배경곡으로 이 작품을 사용했는데 4분 남짓한 음악은 44분에 이르는 '세헤라자데'의 여러 주제를 솜씨좋게 편집한 곡입니다. # 교향적 모음곡(Symphonic Suite)’ 과 ‘관현악 모음곡(Orchestral Suite)' 는 구분이 무의미한 말로 같은 뜻.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149위
1. 총 연주시간 : 46분 (1) 1악장[10분]: 바다와신밧드의 배 (2) 2악장[12분]: 칼렌다 왕자 이야기 (3) 3악장[11분]: 젊은 왕자와 젊은 공주 (4) 4악장[13분]: 바그다드에서의 축제. 바다. 난파. 종결.
오늘의 하루한클은 조아키노 로시니(Gioachino Rossini, 이탈리아, 1792.2.29 ~ 1868.11.13)가 1829년 작곡한 4막 오페라 '윌리암텔'의 서곡입니다. 원제는 프랑스어로 '기욤 텔(GuilliaumeTell)' 이며 역시 쉴러의 희곡 '빌헬름 텔'을 바탕으로 작곡되었습니다. 그리고 로시니의 마지막 오페라입니다. 오페라는 6시간까지 갈 수 있는 작품 기이 때문에 거의 상연되지 않고 대신 서곡이 너무나 유명해서 널리 연주되며 작곡가나 곡명은 잘 몰라도 음악은 들으면 다 아시는 유명한 곡입니다. 동이 틀 무렵의 고요한 알프스산을 묘사한 1부 ‘새벽’, 애국지사들의 투쟁 의지를 강렬하게 표현한 2부 ‘폭풍우’, 평화로운 스위스의 전원을 묘사한 3부 ‘목가’, 자유와 평화를 안겨준 스위스 군대의 행진과 국민들의 환희를 표현한 4부‘스위스 군대의 행진’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 빌헬름 텔 : 아들 머리에 놓인 사과를 석궁으로 명중시켰다는 전설의 스위스 영웅 빌헬름 텔을 주인공으로 삼았 쓴 쉴러의 희곡. 초연은 1829년 파리에서 이루어져서 프랑스어 [기욤 텔]이 원제가 되었으며, 이탈리아어 판본은 제목이 [굴리엘모 텔]이고, 영어권에서는 [윌리엄 텔]로, 독일어권에서는 쉴러의 원작대로 [빌헬름 텔]로 불린다. 많은 사람들이 빌헬름 텔을 실존인물로 알고 있지만돈 후안처럼가상인물이다.
# 텔의 비중을 뛰어넘는 최고의 배역은 바로 테너인 아르놀트 역인데, 54회의 하이B와 19회의 하이C,그리고 2회의 하이C샵을 불러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전성기의루치아노 파바로티조차도 스튜디오 녹음만 남겼을 뿐 '목에 지나치게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실제 무대 출연을 거부했던 어렵고도 어려운 역이다. 살인적인 아리아로 유명한 아르놀트의 4막 아리아 '내 선조들의 집이여(Asile hereditaire)'를 플로레스가 완벽하게 불러 낸 뒤 객석에서는 감격에 찬 박수가 멈출 줄 몰랐다고 한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조아키노 로시니(Gioachino Rossini, 이탈리아, 1792.2.29 ~ 1868.11.13)가 1816년 완성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에 나오는유명한 아리아 '방금 들린 그 목소리(Una Voce Poco Fa)'입니다.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 대한 해설은 <하루한클150번>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난한 학생 린도르로 가장한 알마비바 백작과 사랑에 빠진 로지나가 오페라의 1막2장에서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첫사랑의 설렘을 아리아로 서정적으로 시작하는 아리아는 서정성과 기교, 풍부한 성량까지 모두 담아내야 하는 노래로 메조소프라노의 기량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아리아로 꼽히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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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가사내용입니다.>
Una voce poco fa 조금 전에 그 목소리 Qui nel cor mi risuonò; 내 귓가에 맴돌아요 Il mio cor ferito è già, 내 마음엔 린도로라는 E Lindor fu che il piagò. 사랑의 싹이 텄지요
Sì, Lindoro mio sarà; 그래, 린도로 내 사랑 lo giurai, la vincerò.(bis) 난 맹세해요! 그대가 내 사랑임을!
Il tutor ricuserà,
늙은 영감이
io l'ingegno aguzzerò.
아무리 반대해도
Alla fin s'accheterà
우리들의 사랑을
e contenta io resterò.
방해하진 못해요
Sì, Lindoro mio sarà;
린도로, 님이시여
lo giurai, la vincerò.
참 사랑을 맹세해요
Sì, Lindoro mio sarà;
린도로, 님이시여
lo giurai, sì.
참 사랑을 맹세해요
Io sono docile 나는 순진하고 son rispettosa 사람들을 존중하죠 sono ubbediente, dolce, amorosa 난 남을 잘 섬기고, 부드럽고, 사랑스럽죠 mi lascio reggere, mi lascio reggere 난 우아하고 mi fo guidar...mi fo guidar 품위있게 자랐다고
Ma, ma se mi toccano dov'e il mio debole 하지만 누군가가 날 괴롭힌다면 sarò una vipera, sarò 난 심술궂게 할 수도 있어!
e cento trappole 그리고 못되게 굴 수도 있지! prima di cedere farò giocar, faro giocar (bis) 내가 당하기전에 놀려줄 수 있어요
오늘의 하루한클은 조아키노 로시니(Gioachino Rossini, 이탈리아, 1792.2.29 ~ 1868.11.13)가 1816년 완성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에 나오는 피가로의 유명한 아리아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Largo al factotum)'입니다. '나는 이 거리의 제일가는 이발사' 또는 '나는 이 거리의 만능 일꾼' 등으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세비야의 이발사에 관한 내용은 <하루한클150번>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드리드에서 우연히 마음에 꼭 드는 처녀를 본 젊은 알마비바 백작은 그녀를 사귀려고 세비야까지 따라옵니다. 처녀의 이름은 로지나(Rosina). 하지만 처녀의 젊음과 재산 양쪽에 다 욕심을 내며 그녀와 결혼하려는 바르톨로라는 나이 든 의사가 후견인으로 버티고 있어 어떤 남자도 그녀를 만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매일 아침 로지나의 창문 아래서 사랑의 노래를 부르던 백작은 운 좋게도 한때 자신의 하인이었던 피가로를 우연히 만나는데 현재 자영업자 이발사로 일하는 피가로는 자신이 이 세비야에서 얼마나 인기있는 인물인가를 들려주는 아리아입니다. 이 아리아가 유명한 이유는 '피가로..피가로..피가로피가로..' 때문인데 애니나 영화 여기저기서 많이 차용해서 유명합니다.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149위
<아리아의 가사입니다>
Largo al factotum della citta.
나는 이 거리의 만능일꾼. 모두 길을 비키시오. Presto a bottega che l'alba e gia.
날이 밝았으니 서둘러 일하러 가야하오.
Ah, che bel vivere, che bel piacere
아, 즐거움이 넘치고 기쁨이 가득한 나의 생활이여 per un barbiere di qualita!
나는야 유능한 이발사.
Ah, bravo Figaro!
아, 만세 피가로! Bravo, bravissimo!
만세, 만만세! Fortunatissimo per verita!
나는 정말 가장 행복한 사나이!
Pronto a far tutto,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la notte e il giorno
밤이나 낮이나 sempre d'intorno in giro sta.
언제나 주위에서 바쁘지. Miglior cuccagna per un barbiere,
이발사에게, 더 나은 기쁨은 vita piu nobile, no, non si da.
보다 더 고상한 삶은 있을 수 없어.
Rasori e pettini
면도칼들과 빗들 lancette e forbici,
(수술용) 작은 칼들과 가위들, al mio comando
내 마음대로 사용하기 위해 tutto qui sta.
모든 것들이 여기에 있지.
V'e la risorsa,
수단(편법)이 있지, poi, de mestiere
그리고, 직업상 colla donnetta... col cavaliere...
여자와… 기사(신사)와
Tutti mi chiedono, tutti mi vogliono,
모든 이들이 나에게 요청하지, 모든 이들이 나를 원하지, donne, ragazzi, vecchi, fanciulle:
여자들, 젊은이들, 늙은이들, 아가씨들: Qua la parruca... Presto la barba... 가발들… 빠른 면도… Qua la sanguigna... 흡혈기(피를 빼는 도구)… Presto il biglietto... 신속하게 짧은 편지는… Qua la parruca, presto la barba, 가발, 곧바로 면도, Presto il biglietto, ehi! 신속하게 짧은 편지는, 에이! Figaro! Figaro! Figaro!, ecc. 피가로! 피가로! 피가로!,
Ahime, che furia! 아, 대 혼란! Ahime, che folla! 아, 군중이! Uno alla volta, per carita! 한 번에 한 사람씩, 제발!
Figaro! Son qua. 피가로! 제가 여기 있습니다. Ehi, Figaro! Son qua. 에이, 피가로! 제가 여기 있습니다. Figaro qua, Figaro la, 피가로 여기, 피가로 저기, Figaro su, Figaro giu, 피가로 저 위에, 피가로 아래에,
Pronto prontissimo son come il fulmine: 점점 더 빨리 천둥처럼: sono il factotum della citta. 나는 도시의 막일꾼. Ah, bravo Figaro! Bravo, bravissimo; 아, 피가로 만세! 만만세; a te fortuna non manchera. 당신에게 행운이 부족하지 않을 것이오.
오늘의 하루한클은 조아키노 로시니(Gioachino Rossini, 이탈리아, 1792.2.29 ~ 1868.11.13)가 1816년 완성한 2막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희극 오페라입니다. 프랑스의 극작가 보마르셰의 <피가로 3부작> 중 첫 번째에 해당하며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에 앞선 내용입니다. 로시니는 오페라의 제목을 ‘알마비바’ 또는 ‘필요 없는 조심’으로 하려고 했었는데 이유는 당시 조반니 파이시엘로가 같은 스토리로 <세비야의 이발사>라는 오페라를 작곡해 인기를 끌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작품과 구분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파이시엘로 사후에 '세비야의 이발사'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하게 됩니다. 첫 공연은 실패하지만 두번째 공연에서 대성공을 거둡니다. 이 오페라에 등장하는 유명한 아리아로는 「조금 전에 들은 소리(Una voce poco fa)」, 「나는 이 마을의 만능 재주꾼(Largoalfactotumdellacittà)」가 있습니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전체적인 구도를 완성해놓고도 서곡을 마무리하지 않은 채 있다가 공연이 임박하자 로시니는 자기가 전에 써놓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오페라의 서곡(오페라 《영국 여왕 엘리사베타》)을 가져다가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 세빌리아(Seville)는 스페인의 도시 세비야(Sevilla)를 영어식으로 읽은 건데, 대략 2000년을 기점으로 본토식인 '세비야'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다. 2019년 현재 기준으로는 대부분 '세비야'로 표기하는 편.
대부분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분류할때 Opus('작품'이라는 뜻)라는 분류기호를 쓰고 약어로Op. 라고 하며 '오푸스' 또는 '작품번호' 라고 읽는다. 이는 대개 악보 출판 순서대로 번호를 붙이는 것인데, Beethoven 이전 즉, 고전주의 이전에는 출판이 성행했던 때가 아니라 거의 출판이 이루어지지 않았서 비발디를 비롯해 바흐, 헨델, 모차르트, 하이든 같은 작곡가들은Op.라는 분류기호 대신 다른 기호를 쓴다고 한다.
Op.- 라틴어로 작품을 뜻하는 Opus의 약자. 보통 출판사에서 출판한 연도순으로 정해져 있다.
작곡가 사후 출판된 악보의 경우에는 Op.posth를 붙인다.
Opus.25 No.11 / 작품25 (혹은 오푸스 25) 11번으로 읽는다.
No.- 라틴어로 숫자를 뜻하는 Numero의 약자. 보통 한 작품에 여러곡이 있을때 그 순서 표시다.
글루크 - Wq.Wotquenne가 정리한 번호.
닐센 - FS.Dan Fog와 Torben Schousboe 가 정리한 번호.
드보르작-B.Burghauser 가 정리한 번호.
드뷔시 - L.르쉬르가 정리한 번호.
라벨 - M. 라벨의 작품 목록을 정리한 프랑스 음악학자 마르셀 마낫(Marcel Marnat)의 성M.
레스피기 - P.Pedarra 가 정리한 번호.
리스트 - S.험프리 설(Humphrey Searle)의 이니셜. 설이라고 읽는다.
모차르트 - Kv. 혹은 K.(Köchel-Verzeichnis/ 쾨헬)
모차르트 연구가루드비히 폰 쾨헬의 이니셜로626번까지 있다.
바르톡 - Sz.안드라스 죌뢰지(András Szőllősy , Sz.), 라즐로 솜파이(László Somfai , BB.) , 데니츠 딜(Denijs Dille, DD.) 세 사람에 의해 정리되었으며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sz.와 BB.를 함께 사용하는데, 죌뢰지나 솜파이는 바르톡의 발표되지 않은 초기작품이나 습작에 대해서는 따로 분류를 하지 않은 관계로 그의 초기 작품은 DD. 번호를 사용하여 분류한다.
바흐(J.C.) -BWV.독일의 음악학자 볼프강 슈미더가 정리한 바흐 작품목록. 총1120개.
바흐 베르케 페어차이히니스(Bach Werke Verzeichnis)의 약자.
악장번호를 붙이지 않는 대신 ‘BWV 106 /1’ 혹은 ‘BWV 232.12’과 같이 표현하여
큰 작품의 해당 악장을 나타낸다.
이는 BWV 106의 1악장 혹은 BWV 232의 12번째 악장이라는 의미다.
장르별 분류이고, 앞번호는 칸타타 1번부터 시작하며, 현재는 BWV 1126
《Lobet Gott, unsern Herrn》이 마지막이다.
(Werke: works, editions,독일어로일, 작업, 업적, 공적, 작품, 저서를 뜻함)
(Verzeichnis: directory, list .Bach work list, 독일어로표, 목록을 뜻함)
BWV Anh.은 바흐의 것으로 여겨지는 작품, 미심쩍은 작품, 단편, 분실된 작품 및 재구성된 작품 등을 모아 부록 개념으로 분류한 것. * Anhang I => BWV Anh. 1-23 : 단편 및 분실된 작품들 * Anhang II => BWV Anh. 24-155 : 미심쩍은 작품들 * Anhang III => BWV Anh.156~189 : 바흐의 것으로 잘못 여겨진 작품들
바흐(W.F.) - F.Falck가 정리한 번호.
바흐(C.P.E.) - Wq. Wotquenne가 정리한 번호.
베를리오즈 - H.홀로만이 정리한 번호.
베토벤 사후 - WoO(Werke ohne Opuszahl, 작품번호 없음)을 사용한다.
보케리니 - G.이브 제라르가 정리하여 제라르 번호라 읽는다.
부조니 - K.Kindermann 이 정리한 번호.
비발디
1)Rv.-덴마크의 음악학자 피터 리용(Peter Ryom)(뤼욤)의 이름을 딴 번호.
리용 페어차이히니스 (Ryom Verzeichnis)라고 읽는다.
2)P.- 팡시에르라고 읽는다.
3)Op.- 오푸스라고 읽는다.
비발디처럼 리용번호 외에 Op. P.(팡시에르 번호) 등 여러 기호가 사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사계"로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집 "화성과 창의에의 시도"는 Op.8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프로메테우스'는 P.308 등이 있습니다.
Concerto No. 1 in E major, Op. 8, RV269
비발디의 협주곡 작품 8 중의 1번 E장조의 곡.뒤에 붙은 RV 269가 리용번호.
리용 번호 269는 ‘봄’, 리용 번호 315는 ‘여름’, 리용 번호 293은 ‘가을’, 리용 번호 297은 ‘겨울’
브루크너 - WAB.Werke verzeichnis Anton Bruckner의 약자로, Grasberger가 정리.
쇼팽 사후 - 코빌라니스카에 의한 작품 번호가 붙어있지 않은 번호 (KK번호)
생전에 작품번호 없이 출판된 작품 - IIa-, IIb-
사후에 발견된 작품- IVa-
쇼팽의 것인지 의심스러운 작품- Anh.I
쉬츠 - SWV.미팅거가 정리한 번호.
슈베르트 - D.슈베르트의 권위자 오토 에리히 도이치(Otto Erich Deutsch)의 이니셜.
도이치번호.연대기순 작품번호.998번까지 있다.
스메타나 1)B.- Bartos 가 정리, 2)T.- Teige가 정리.
스카를라티
1)K.랄프 커크패트릭 (Kirkpatrick)이 정리해서 커크패트릭이라고 읽는다.
2)L.롱고번호. 알렉산드로 롱고 (Lungo)가 정리하였다.
스카를라티의 건반 소나타는 오랫동안 롱고 번호로 분류가 됐었지만, 나중에 커크패트릭이 더욱
방대하고 꼼꼼하게 분류해서요즘은 커크패트릭을 더 많이 쓴다.
텔레만 - TWV. (Telemann Werke Verzeichnis : 텔레만 작품 목록)을 뜻한다.
파가니니 - MS.모레티와 소렌토가 정리한 번호.
파야 - G.Gallego 가 정리한 번호.
퍼셀 - Z. 치메르만이 정리한 번호.
프랑크 - FWV (Franck Werke Verzeichnis) - M.Mohr 가 정리한 번호.
하이든 작품번호 - Hob.안토니 판 호보켄(Anthony van Hoboken)이 정리해서 호보켄이라 읽는다.
네덜란드의 안토니 판 호보켄(Anthony van Hoboken)이라는 사람이 1857년과 1871
I 교향곡 (1-108) Ia 서곡 (1-16) II 4성과 다성 디레르티멘토 (1-47) III 현악 사중주 (1-83b) IV 3성 디베르티멘토 (1-11) V 현악 삼중주 (1-21) VI 이중주 (1-6) VII 협주곡 VIII 행진곡 (1-7) IX 춤곡 (1-29) X 바리톤 작품 (1-12) XI 바이올렌, 비올라, 바리톤을 위한 삼중주 (1-126) XII 바리톤 이중주 (1-25) XIII 바리톤 협주곡 (1-3) XIV 피아노 디베르티멘토 (1-13) XV 피아노와 바이올린 또는 플룻, 첼로를 위한 삼중주 (1-40) XVa 피아노 이중주 XVI 피아노 소나타 (1-52) XVII 피아노 소품 (1-12) XVIIa 네손 피아노곡 (1-2) XVIII 피아노 협주곡(1-11) XIX Pieces for Mechanical Clock (Flötenuhr) (1-32) XX Instrumental Works about The Seven Last Words of Christ XX-2 Choral Version of The Seven Last Words of Christ XXI 오라토리오 (1-3) XXII 미사 (1-14) XXIII 기타 성가곡 XXIV 칸타타와 오케스트라 아리아 XXV 2, 3, 4성부 성악곡 XXVI 피아노 반주의 성악곡이나 칸타타 XXVII 캐논 (성가 1-10; 세속 1-47) XXVIII 오페라 (1-13) XXIX 마리오넷 오페라 (징슈필) XXX Incidental Music XXXI 스코틀랜드 (273), 웨일즈 (60) 민요 편곡
예) Hob.XVIII-2 는 하이든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라는 뜻.
헨델 - HWV.헨델 베르케 페어차이히니스(Handel Werke Verzeichnis)의 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