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독일, 1770.12.17 ~ 1827.3.26)이 1810년 완성한 '에그몬트 서곡'입니다. 괴테의 동명 희곡에 대한 극부수 음악입니다. 이 부수 음악은 서곡과 아홉 개의 악곡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중 서곡은 베토벤의 서곡 중에서도 가장 유명합니다. 서곡은1956년 헝가리 혁명의 비공식 국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초연 후 이 악곡에는 칭찬의 평가가 따라다녔으며 특히E. T. A. 호프먼이 이 작품의 시정을 찬양한 것으로 유명한데, 괴테 본인 또한, 베토벤은 명백한 천재라고 말했습니다. 1810년 8월 21일의 편지에서 베토벤은 '나는 오직 시인에 대한 존경의 마음으로 에그몬트를 작곡했습니다’라고 썼습니다.
# 극 부수음악 : 극을 사용할 때 반주용으로 사용하던 음악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138위
오늘의 하루한클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오스트리아, 1756.1.27 ~ 1791.12.5)가 1778년(22세) 작곡한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입니다. 프랑스에서 발달한 ‘살롱 음악’의 표본과 같은 곡이며, 쉬운 음악 같지만 너무나 세련된 이 음악은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대표하는 곡입니다. 이 우아한 협주곡은 모차르트 음악의 입문자에게 많이 추천되는 곡으로 리듬과 멜로디가 아름답고도 친숙합니다. 플룻을 연주하던 귀느 공작과하프를 연주하던 그의 딸(의 결혼)을 위해 작곡된 곡이라고 전해지는데 당시에는 플루트도 하프도 오늘날과 같은 기능을 아직 갖추지 못한 불완전한 악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모차르트는 두 악기의 개성과 매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면서 단아한 관현악의 울림과 자연스럽게 조화시켰습니다. 2악장은 그야말로 '천상의 음률'이라고 할 만한 매혹적인 악장으로 평가받습니다.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138위
1. 총 연주시간 : 29분 (1) 1악장[10분]: 알레그로 (빠르게) (2) 2악장[9분]: 안단티노 (안단테보다 조금 빠르게) (3) 3악장[10분]: 알레그로(빠르게)
오늘의 하루한클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오스트리아, 1756.1.27 ~ 1791.12.5)가 1775년(19세)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 3번입니다. 2악장에 대하여 어떤 평론가는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것 같은 음악'이라고 평했습니다. 모차르트의 5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바이올린 협주곡입니다. 바이올린 협주곡 5곡을 독일의 잘츠부르크에 있을 때 작곡하였다하여 '잘츠부르크 협주곡'이라고도 부릅니다. 모차르트 자신은 이 곡을 '스트라스부르크 협주곡'이라고 불렀습니다. 3번은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의 곡으로, 고전주의 음악의 전형적인 면을 보여줍니다. 바이올린 협주곡을 입문할 때 주로 연주하는 곡이며어린 나이의 아이들이 주로 연주하는 곡이기도 하지만 절대 만만히 볼 곡은 아닙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오스트리아, 1756.1.27 ~ 1791.12.5)가 1781년 작곡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K.448'입니다.여성 제자 중 하나였던 요제파 바르바라 아우에른하머와 함께 연주하기 위해 작곡한 곡입니다.혹시 '모차르트 효과'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까요? 모차르트 음악을 듣는 것이 IQ에 도움이 된다는 이론입니다. 1993년 미국 캘리포니아대 라우셔 교수팀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곡을 들은 학생들의 성적이 더 좋았다고 발표하면서 이 이론을 발표하였는데 대중매체에 의해 과장보도 되면서 모차르트 음악이 아이를 똑똑하게 한다고 하여 모차르트 음악으로 하는 태교 바람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야코프 루트비히 펠릭스 멘델스존-바르톨디(Jacob Ludwig Felix Mendelssohn-Bartholdy, 독일, 1809.2.3 ~ 1847.11.4)이 작곡한 '노래의 날개 위에'입니다. 성악과 피아노를 위한 여섯 곡’(Op.34) 중 2번째 곡으로 잘 알려진 명가곡입니다. 하이네의 시에 의했으며 그 고상하면서도 감미로운 선율은 바이올린과 그 밖의 기악곡으로도 편곡되어 연주됩니다. KBS 1 FM 정다운 우리가곡의 시그널로 더욱 친숙한 곡이기도 합니다. 리스트는 이것을 솔로 피아노 곡(S.547)으로 편곡했습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클로드 드뷔시(Claude Debussy, 프랑스, 1862.8.22 ~ 1918.3.25)가 1888년 작곡한 아라베스크 1번입니다. 드뷔시는 낭만주의의 과다한 영향을 배제한 인상주의라 불리는 새로운 음악을 창시하였습니다. 주선율이 상당히 감미롭습니다. 드뷔시가 26세에 최초로 작곡한 피아노곡인데, 화려한 장식음과 몽환적 분위기가 동화같은 느낌을 주는 명곡입니다. 물이 흐르는 듯한 선율과 리듬에 마음을 맡겨두고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드뷔시의 작품번호 L. : 프랑스의 음악학자인 프랑수아 레슈어가 1977년에 정리한 목록
# 아라베스크 : 프랑스어로 ‘아라비아풍(風)’을 뜻하며 음악에서 복잡하게 장식된 선율 혹은 악곡을 의미
오늘의 하루한클은 조지 거슈윈(George Gershwin, 미국, 1898.9.26 ~ 1937.7.11)이 1924년 작곡한 '랩소디 인 블루'입니다. 처음에는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이었지만 그로페가 독주 피아노와 재즈밴드용으로, 이후에 극장 버라이어티 오케스트라, 대편성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으로 편곡하였습니다. 재즈 음악과 클래식 음악의 경계선상에 걸쳐 있다고 평하는 곡입니다. 1924년 2월 12일 뉴욕 아이올리언 홀에서 초연되었는데 이 공연은 '현대 음악에서의 실험(An Experiment in Modern Music)'이라는 공연의 일부였으며 이때 공연을 관람한 유명인사 중에는 수자, 라흐마니노프, 스토코프스키, 하이페츠 등이 있었고 공연 이후 이 곡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음반이 백만 장 넘게 팔려나가서 클래식 대중화를 시도한 ‘실험’적 곡으로 미국의 국민 작곡가로 만들어준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Georg Friedrich Händel, 독일, 1685.2.23 ~ 1759.4.14)이 1738년 작곡한 '라르고'입니다. 오페라 '크세르크세스;Xerxes 크세르세스 '에 나오는 아리아로 원래 곡명은 '옴브라 마이푸 : Ombra mai fu(그 어디에도 없을 나무여)'입니다. 이 노래의 가락이 뒤에 '헨델의 라르고'로 알려지게 되었고, 이 곡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은 그 가사와 기분을 뛰어넘어 기악곡 형태로 새롭게 편곡하여 연주되면서 부터이며 여러 성악가들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성악 연주시엔 Ombra Mai Fu로 불리며, 기악 편곡에서는 ‘ 헨델의 라르고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크세르 크세스는 성경 "에스더서"에 등장하는 아하수에로왕입니다. 아하수에로는 정비 '와스디'의 오만을 물리치고 히브리 여인 '에스더'를 계비로 맞아들입니다. 그는 '에스더' 왕비의 조신한 성품을 흡족해 하며 '에스더'가 그를 위해 마련한 만찬을 기대하면서 오늘 저녁 나무 숲 그늘에서 평안을 만끽하고 있는 여유로운 장면입니다.(cf. 에스더 5장~6장)
오늘의 하루한클은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이탈리아, 1858.12.22 ~ 1924.11.29)가 완성한 오페라 '투란도트' 중에 나오는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입니다. 3막 오페라인데 생전에 완성되지 않은 유작으로 프란코 알파노가 완성하여 1926년 4월 25일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밀라노 라 스칼라 가극장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중국에 대해 무지했던 당대의 서양인들이 오리엔탈리즘적 환상을 짬뽕시켜 창작해낸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페라 내용은 잘 모르는체로 처음 이 아리아의 제목을 듣고 사랑으로 인하여 공주가 잠을 못 이루는 내용인가보다 생각했었는데 그 내용을 알아보니 극적인 반전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네순 도르마'는 투란도트의 수수께끼를 모두 맞춘 칼라프가 공주에게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며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여기서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이 아리아를 파바로티만큼 맛깔나게 부르는 목소리를 아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만 이 기회에 여러 목소리로 비교 감상해 보시고 가장 가슴에 와닿는 목소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브리튼 갓 탤런트의 폴포츠도 잊지못할 감격 그 자체입니다. '네순 도르마'는 아니었지만 2011년 코리아 갓 텔런트에서 '넬라 판타지아'를 불렀던 최성봉님을 생각나게 합니다.
# '네순 도르마'의 정확한 뜻은 '공주는 잠 못이루고'가 아니고 '아무도 잠들지 말라'입니다.
오늘의 하루한클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 러시아, 1840.5.7 ~ 1893.11.6)가 1880년 작곡한 '현을 위한 세레나데'입니다.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와 함께 현악 세레나데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곡입니다. 러시아적 우수와 정한(情恨)의 아이콘으로 기억되는 차이코프스키가 남긴 가장 밝고 쾌적한 관현악곡으로서 그의 작품세계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모차르트 사랑’은 아주 유별났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식 초연은 그 이듬해인 1881년 10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에두아르드 나프라브니크의 지휘로 이루어졌으며 그 공연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차이콥스키는 특히 존경했던 안톤 루빈스타인의 찬사에 크게 고무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악장 서주부와 2악장 왈츠가 유명합니다.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118위
1. 총 연주시간 : 30분 (1) 1악장[9분]: 안단테 논 트로포, 알레그로 모데라토 (느리게 지나치지 않게, 중긴쯤 빠르기로) (2) 2악장[4분]: 모데라토, 템포 디 왈츠 (보통 빠르기로, 왈츠 템포로) (3) 3악장[8분]: 라르게토 엘레지아코 (라르고보다 빠르게 비가풍으로) (4) 4악장[8분]: 안단테, 알레그로 콘 스피리토 (느리게, 조금 빠르게 활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