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아론 코플랜드(Aaron Copland, 미국, 1900.11.14 ~ 1990.12.2)가 1942년 작곡한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르'입니다. 영국 태생의 지휘자 유진 구슨스의 의뢰로 작곡한 관현악곡인데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연합군 병사들과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보통사람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를 하기 위한 음악입니다. 구슨스가 미국의 유망한 작곡가들에게 연합군의 승리를 기원하는 팡파르 작곡을 의뢰하여 완성된 곡을 시리즈로 초연하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 코플런드의 이 곡이 단연 미국 청중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작품입니다. 46마디로 된 아주 간결하고 힘있는 곡으로 작곡가는 '매우 신중하게' 연주할 것을 지시하고 있습니다. 타악기의 위엄있는 연주로 시작해 4대의 트럼펫이 팡파르를 울리고 이어 점차 트롬폰과 튜바, 호른과 트럼펫이 가세하면서 한층 장엄한 팡파를 연출합니다. 그리고 코플런드는 1946년 작곡한 환희에 찬 교향곡 3번 4악장의 메인 테마로 이 곡을 사용하였습니다.
1. 해설 : 두산백과
2. 추천 음반
(1) 지휘:아론 코플랜드(3:16)
Aaron Copland
런던 심포니, 1968
Leonard Bernstein
뉴욕 필하모니커, 1966
(3) 지휘 : 주민 메타(2:47)
Zubin Mehta
Los Angeles Philharmonic
3. 추천 영상
(1) 레너드 번스타인, 뉴욕 필하모닉 1985 (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