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샤를-카미유 생상스(Charles-Camille Saint-Saëns, 프랑스, 1835.10.9 ~ 1921.12.16)가 작곡한 3막 오페라 '삼손과 델릴라 中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입니다. '삼손과 델릴라'는 구약 성서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영웅 삼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스펙타클한 오페라입니다. 델릴라의 유혹에 계곡으로 삼손이 찾아오고 삼손이 결국 사랑을 고백하자 이에 기뻐하며 부르는 아리아입니다. 넓은 음역을 레가토로 불러야 하기에 도전과제와도 같은 곡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254위
<가사 내용입니다.>
Mon Cœur s'ouvre à ta voix,
그대 목소리에 내 마음 열린다,
comme s'ouvrent les fleurs
마치 꽃들이
Aux baisers de l'aurore!
동 트는 새벽의 입맞춤에 피어나듯이!
Mais, ô mon bien-aimé;
허나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이여,
pour mieux sécher mes pleurs,
더 잘 내 눈물을 말리기 위해,
Que ta voix parle encore!
그대 목소리를 더 들려주세요!
Dis-moi qu'à Dalila tu reviens pour jamais!
영원히 델릴라의 곁으로 돌아온다고 말해 주세요!
Redis à ma tendresse
되풀이 해 주세요, 내 사랑에
Les serments d'autrefois,
옛날의 맹세를,
ces serments que j'aimais!
내가 좋아한 맹세를!
Ah! réponds à ma tendresse!
아 나에게 대답해 주세요,
Verse-moi, verse-moi l'ivresse,
도취(陶醉)를, 도취를 내게 부어 주세요,
Résponds à ma tendresse.
내 사랑에 응답하여,
Ah! Verse-moi l'ivresse!
아 도취를 부어 주세요!
Ainsi qu'on voit des blés les épis onduler
밀 이삭이 가벼운 미풍에
Sons la brise légère,
물결 치고 서성대듯이,
Ainsi frémit mon coer, prêt à se consoler,
체념하고 있던 내 마음은 그리도 그리운,
A ta voix qui m'est chère!
그대 목소리에 떨리고 있다!
La fléche est moins rapide à voler dans tes bras!
화살이 죽음을 나르는 것 보다 더 빠르게!
Que ne l'est ton amante à voler dans tes bras!
사랑하는 사람이 그대의 팔로 날아갑니다!
Ah! Réponds à ma tendresse!
아 내 사랑에 응답하여!
Verse-moi l'ivresse!
도취(陶醉)를 부어 주세요!
Résponds à ma tendresse!
내 사랑에 응답하여!
1. 해설 : 필유린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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