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Frédéric François Chopin, 폴란드, 1810.3.1 ~ 1849.10.17)이 1842년 작곡한 발라드 4번입니다. 쇼팽의 발라드 중 내용이나 형식 면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것으로, 가장 명상적이며 서정적이면서도 한편 가장 정열적이고 극적인 작품이었던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쇼팽이 가장 혈기왕성하고, 창작에 대한 열정에 불타던 시기에 완성된 것으로 이전에 없던 풍부한 내용과 새로운 형식으로 곡을 만들었고, 그 결과 기악 발라드의 신기원을 이룩하게 됩니다. 네 개의 발라드 중에서도 가장 난곡으로 뽑히는 곡임은 물론, 쇼팽의 모든 작품들 중에서도 쇼팽 소나타, 연주회용 알레그로와 함께 가장 어려운 곡 중 하나입니다.
# ‘발라드’는 라틴어 ‘ballare(춤춘다)’에서 어원을 찾는다. 발라드에는 두 가지 기본조건이 있다. 첫째는 덩실덩실 춤을 출 수 있어야 하고, 둘째로는 ‘스토리’ 즉, 이야기꺼리가 있어야한다. 프랑스에서 자생한 발라드는 서서히 영국과 독일로 번져 나간다. 이 과정에서 ‘춤’은 점차로 사라지고, ‘스토리’만 살아남게 된다. 19세기에 이르러 춤도 가사도 사라진 순수 음악인 ‘기악 발라드’가 생겨난다. 바로 폴란드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피아노의 시인’ 쇼팽에 의해서이다.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149위
1. 해설
(1) 네이버의 두산백과
(2) 네이버의 명곡 명연주
(3) 행운유수님의 해설
3. 추천 음반
(1) 피아노:아르투르 루빈스타인(10:42)
Arthur Rubinstein, 1972
Krystian Zimerman, 1987
Maurizio Pollini, 1999
4. 추천 영상
(1) 조성진
(2) 크리스티안 치메르만
(3) 안종도
5. 관련 엔터테인먼트 정보
- 영화 : 푸른 노트(1991) 中 엔딩 크레딧 BGM
- 영화 : 피아니스트의 마지막 인터뷰 中 예고
- 소설 : 쇼팽 발라드 제4번 (로베르토 코트로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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