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엔리코 토셀리(Enrico Toselli, 이탈리아, 1883.3.13 ~ 1926.1.25)가 1900년 작곡한 '탄식의 세레나데(Serenata Rimpianto)'입니다. 작곡가의 표기에 의한 곡명이 아닌 '토셀리의 세레나데' 또는 '탄식의 세레나데'라는 작품명으로 불리는 배경에는 토셀리의 어리석고 슬픈 사랑의 과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보다 13살이 많은 연상의 와세자비와 관계를 맺은 토셀리는 정상적이지 못한 스캔들로 큰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고 이 사건으로 왕세자비가 이혼을 당하고 토셀리와 결혼을 하게되는데 그들의 인연은 오래가지 못하고 결별을 맞이했습니다. 이를 안타까이 여긴 실베스트리가 토셀리가 17세에 발표한 이 곡에 가사를 붙이며 작품이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국내에는 1932년 테너 현재명이 '소야곡'이라는 곡명으로 최초 발표하여 대중에게 소개되었고 이후 이탈리아 가곡집과 교과서 등에 실리며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으로 자라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태교음악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가사내용입니다.>
Come un sogno d'or
금빛 꿈처럼
scolpito è nel core.
내 마음에 새겨져 있다.
Il ricordo ancor' di quell'amor
그 사랑의 기억은 아직도
che non esiste più.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Fu la sua vision
그의 비전은
qual dolce sorriso
어떤 달콤한 미소였고
che più lieta fa,
그 미소는 더 기쁘게 해주며,
col suo brillar, la nostra gioventù.
우리의 젊음을 빛나게 했다.
Ma fu molto breve in me
하지만 내 안에서
la dolcezza di quel ben
그 행복의 달콤함은 매우 짧았고
svani quel bel sogno d'or
그 아름다운 금빛 꿈은 사라져
lasciando in me il dolor.
내게 슬픔만 남겼다.
[Repeat]
Cupo è l'avvenir sempre più tristi
어두운 미래는 점점 더 슬프고
i di la gioventù passata
지나간 젊음의 날들은
sarà rimpianto mi resta sol,
후회만 남고, 나에게는
sì rimpianto amaro e duol' nel cor!
쓴 후회와 슬픔만이 남는다!
Oh raggio di sole,
오, 태양의 빛이여,
Sul mio cammino ahimè non brii li più.
내 길 위에 다시는 비추지 않기를.
Mai più, mai più.
다시는, 다시는.
사랑의 노래 들려온다
옛날을 기억하는가
기쁜 우리 젊은날
사랑의 노래 들려온다
옛날을 기억하는가
기쁜 우리 젊은날
금빛같은 달빛이 동산위에 비치고
정답게 속삭이던 그 때가 아름다워라
꿈결과 같이 지나가건만
내 마음에 사무치니 그리워라
그리워라 사랑아
노래소리에
아 ~ 기쁜 우리 젊은 날
아 ~ ~ 아 ~ ~
1. 해설 : 오디너리님의 블로그
2. 추천 음반
Natalia Walewska
Charles Gerhardt
내셔널 필하모닉, 1990
3. 추천 영상
(3) 베르너 아이스브레너, 베를린 심모니커(3:39)
(4) 태교음악(3:06)
4. 관련 엔터테인먼트 정보
- 영화 : 피가로의 결혼(2015) 삽입곡
- 영화 :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삽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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