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 독일, 1833.5.7 ~ 1897.4.3)가 1868년 완성한 '독일 레퀴엠'입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라틴어 가사에 의존하는 통상적인 ‘레퀴엠’들과는 달리, 루터가 독일어로 번역한 성경의 여러 부분에서 브람스 자신이 선별한 구절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연주회용 종교곡’의 성격을 띠게 되었으며 전곡은 모두 일곱 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작품의 많이 회자되는 작곡 동기로는 슈만의 죽음에 대한 애도, 또는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애도의 의미로 작곡되었다고 합니다.
# 이 곡의 제목에 붙은 '독일'이라는 말의 의미는 독일어로 된 레퀴엠이란 의미다.
# 통상 ‘진혼곡’으로 번역되는 ‘레퀴엠’은 기독교에서 행해지는 ‘망자(亡者)를 기리는 미사’를 위한 음악이다.
# “가장 순수한 예술적 수단, 즉 영혼의 따스함과 깊이, 새롭고 위대한 관념, 그리고 가장 고귀한 본성과 순결로 일궈낸 최고의 작품이다. … 바흐의 [b단조 미사]와 베토벤의 [장엄미사]를 제외하면, 이 분야에서 이 곡에 비견될 만한 작품은 없다.”-당대 최고의 비평가 한슬릭
# 클라라 슈만은 "저는 당신의 '레퀴엠'에 정말 매혹되고 말았습니다. 그 곡이 지닌 이상한 힘은, 듣는 사람을 감동시키고야 맙니다. 그것은 보기 드물게 훌륭한 작품입니다. 장엄하고 시적인 그 음악에는 사람들을 흥분하게하고 차분히 가라앉게도 하는 그 무엇이 있는 것입니다."라고 브람스에게 편지를 보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149위
1. 총 연주시간 : 1시간 9분
제1곡[10분]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아주 천천히, 그리고 표정을 가지고)
제2곡[14분] 모든 육신은 풀과 같고 (천천히, 행진곡풍으로)
제3곡[10분]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어떠함을 알게 하사 (너무 느리지 않게)
제4곡[6분]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적당히 운동감있게)
제5곡[7분]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천천히)
제6곡[12분] 우리가 영구히 머물 도성은 없고 (느리게)
제7곡[10분]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장중하게)
1. 해설
(1) 나무위키(가사 & 해석)
(2) 네이버의 명곡 명연주
(3) 행운유수님의 해설
3. 추천 음반
(1) 지휘:오토 클렘페러
Otto Klemperer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EMI, 1962
1곡(10:00) 2곡(14:32) 3곡(9:52) 4곡(5:48)
(2) 지휘:필립 헤레베허
Philippe Herreweghe
샹젤리제 악단, Harmonia Mundi, 1996
1곡(10:18) 2곡(13:53) 3곡(9:28) 4곡(5:02)
(3) 지휘:존 엘리어트 가디너
Johm Eliot Gardiner
혁명과 낭만의 악단, Philips, 1991
1곡(9:56) 2곡(13:12) 3곡(8:58) 4곡(5:31)
4. 추천 영상
(1) 카라얀, 빈 필하모니커, DG,1983
1곡(12:06) 2곡(15:17) 3곡(11:46) 4곡(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