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 오스트리아, 1860.7.7 ~ 1911.5.18)가 1896년 완성한 교향곡 3번입니다. 말러는 3번 교향곡의 제목을 놓고도 많은 고심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행복한 삶'이라는 제목으로 곡을 구상하긴 했지만 이것이 맘에 들지 않아 '한 여름 밤의 꿈', '나의 행복한 과학', '행복한 과학', '한 여름 아침의 꿈', '한 여름 낮의 꿈' 등 여러 가지를 생각했으나 셰익스피어나 니체의 표절같은 느낌에 결국 제목 붙이기는 포기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 교향곡은 일반적인 교향곡과 달리 6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긴 것으로 유명한 말러의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긴 곡입니다. 4악장에선 알토 독창을, 5악장에선 알토 독창에 어린이합창, 여성합창을 더하여 인간과 천사들이 말하는 것을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해냈습니다. 말러가 이 방대한 우주의 교향곡을 완성한지 7년이 지난 1902년 6월 12일, 크레펠트 음악제에서 말러의 교향곡 제3번의 전곡이 그 자신의 지휘로 초연되었는데 그날의 리허설 도중 말러는 1악장의 연습을 끝내고 그의 부인 알마에게로 다가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세기 1장 25절)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102위
1. 총 연주시간 : 1시간 40분
< 파트 1>
(1) 1악장[34분]: [목신 판이 잠을 깬다, 여름이 나가신다] 힘차고 단호하게
<파트 2>
(2) 2악장[10분]: [목장의 꽃이 내게 말하는 것] 미뉴엣 템포로. 매우 적당하게
(3) 3악장[18분]: [숲속의 짐승들이 내게 말하는 것] 장난스럽게,서두르지 말고
(4) 4악장[9분]: [인류가 내게 말하는 것] 극히 느리고 신비스럽게
(5) 5악장[4분]: [천사가 내게 말하는 것] 활발한 속도로 대담하게
(6) 6악장[25분]: [사랑이 내게 말하는 것] 느리고 평온하게 감정을 풍부히
2. 해설
(1) 나무위키
(2) 네이버의 명곡 명연주
(3) 행운유수님의 해설
3. 추천 음반
(1) 지휘:야사 호렌슈타인
Jascha Horenstein
런던 심포니, 1970, 유니콘
1악장(30:35) 2악장(8:40) 3악장(16:10)
4악장(8:55) 5악장(4:04) 6악장(21:13)
(2) 지휘:레너드 번스타인
Leonard Bernstein
뉴욕 필하모닉, 1989
1악장(34:52) 2악장(10:46) 3악장(18:32)
4악장(9:31) 5악장(4:07) 6악장(28:01)
(3) 지휘:베르나르트드 하이팅크
Bernard Haitink
베를린 필하모니커, 1991
1악장(34:51) 2악장(10:10) 3악장(17:59)
4악장(9:44) 5악장(4:18) 6악장(26:00)
4. 추천 영상
(1) 아바도,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2) 번스타인, 빈 필하모니커
(3) 마리스 얀손스, BRSO
5. 관련 엔터테인먼트 정보
- 영화 : 베니스의 죽음(1971) OST(16:13~)(3번4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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