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Johann Strauss II, 오스트리아, 1825.10.25 ~ 1899.6.3)가 1882년에 작곡한 '봄의 소리' 왈츠입니다. 독일어 제목은 Frühlingsstimmen, 영어제목은 Voice of Spring입니다. 소프라노 베르타 슈바르츠에게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연주회용 왈츠곡으로 본래는 가사가 있는 곡이었으나 연주곡으로 더 많이 연주됩니다. 오늘날에는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클래식이자 왈츠의 명곡 중 하나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작곡 당시 57세였던 슈트라우스 2세는 자신보다 31살 어린 아델레 도이치(Adele Deutsch)와 만나 열애 중이었으며 곡 속에는 자연스럽게 행복한 그의 심경이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봄만 되면 들려오는 이 왈츠를 함께 관현악과 소프라노 두 버전을 비교 감상해 보시겠습니다.
# 성악버전의 가사 내용입니다.
Die Lerche in blaue Höh entschwebt,
종달새는 푸른 하늘로 날아오르고
der Tauwind weht so lau;
부드럽게 불어오는 훈풍의
sein wonniger milder Hauch belebt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숨결은
und küßt das Feld, die Au.
초원에 입 맞추며 봄을 깨우네.
Der Frühling in holder Pracht erwacht,
만물은 봄과 함께 그 빛을 더해 가고
ah alle Pein zu End mag sein,
아, 이제 모든 고생은 끝났네.
alles Leid, entflohn ist es weit!
모든 아픔은 멀리 도망가거라!
Schmerz wird milder, frohe Bilder,
(겨울의) 슬픔은 (봄의) 온화함으로,
Glaub an Glück kehrt zurück;
행복한 기대로 다가왔네.
Sonnenschein, ah dringt nun ein,
햇빛은 따스하게 비춰오고
ah, alles lacht, ach, ach, erwacht!
만물이 웃음으로 깨어나네.
Da strömt auch der Liederquell,
노래의 샘이 샘솟고,
der zu lang schon schien zu schweigen;
오랫동안 침묵하던 것들은
klingen hört dort wieder rein und hell
맑고 산뜻한 소리를 들려주네.
süße Stimmen aus den Zweigen!
덤불 속에서 달콤한 목소리로!
Ah leis' läßt die Nachtigall
아. 부드러운 밤꾀꼬리 소리가
schon die ersten Töne hören,
첫 소절을 불러주네.
um die Kön'gin nicht zu stören,
여왕을 방해하지만 않는다면…
schweigt, ihr Sänger all!
조용, 다른 모든 가수들아!
Voller schon klingt bald ihr süßer Ton.
달콤한 여왕의 목소리가 금방 울릴테니까.
Ach ja bald, ah, ah ja bald!
아, 곧!
Ah, ah, ah, ah!
O Sang der Nachtigall, holder Klang, ah ja!
아.. 오, 밤꾀꼬리의 노래. 그 행복한 소리.
Liebe durchglüht, ah, ah , ah,
아, 정말 사랑으로 빛나는 소리.
tönet das Lied, ah und der Laut,
아, 아, 아, 그 노래가 들려오고 또 들려오네.
süß und traut, scheint auch Klagen zu tragen,
행복하고 아늑한, 애처러운 소리를 담은 듯한…
ah ah wiegt das Herz in süße Träumerein,
아, 아, 바윗돌도 달콤한 꿈을 꾸고 싶게 하는.
ah, ah, ah, ah, leise ein!
정말 부드러운 소리.
Sehnsucht und Lust
그리움과 또 바람,
ah ah ah wohnt in der Brust,
아, 아, 내 가슴 속의 그리움과 바람이.
ah, wenn ihr Sang lockt so bang,
아, 저 노래가 날 애타게 찾는다면
funkelnd ferne wie Sterne,
별빛 반짝이는 저 먼 곳에서 날 찾는다면…
ah ah zauberschimmernd wie des Mondes Strahl,
아, 아, 가물거리는 마술처럼 달빛은 비춰오고…
ah ah ah ah wallt durchs Tal!
아, 아, 골짜기를 밝히는 그 빛다발.
Kaum will entschwinden die Nacht,
아, 멈칫거리며 밤은 물러가고
Lerchensang frisch erwacht,
종달새는 노래를 시작하네.
ah, Licht kommt sie künden,
아, 빛은 우리에게 약속하네.
Schatten entschwinden! ah!
어둠의 그림자는 물러갈 거라고. 아…
Ah des Frühlings Stimmen klingen traut,
아, 봄의 소리가 우리 집에서처럼 다정히 들려오네.
ah ja, ah ja ah o süßer Laut,
아, 그래. 그 달콤한 소리, 아…”
ah ah ah ah ach ja!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92위
1. 해설 : 네이버의 두산백과
2. 추천 음반
Kathleen Battle
지휘: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Herbert von Karajan
빈 필하모니커, 1987 빈 신년 음악회
Willi Boskovsky
빈 필하모니커, 1959년
(3) 소프라노:조수미 (7:26)
3. 추천 영상
빈 필하모니커, 2021년 신년 음악회
(2) 지휘 : 카를로스 클라이버(6:49)
빈 필하모니커, 1989년 신년 음악회
(3) 소프라노 : 조수미(7:02)
하루한클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감상해보세요.
매일 하루한클 곡을 자동으로 선곡해주며
퀴즈와 온라인 1:1퀴즈배틀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