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조수미의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입니다. 김기덕의 올드 팝스 베스트에서 93위에 선정되었습니다. 조수미가 2000년 발표한 팝페라로 이곡은 아일랜드 출신의 작곡가 발페의 오페라 <Bohemian Girl>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를 팝페라 풍으로 부른 것입니다. 2막에서 아를리네가 부르는 아리아로 꿈에서 본 이상한 경험들을 타데우스에게 이야기하는 노래입니다. Newage 가수인 "Enya"도 부르기도 하는 등 아주 유명한 곡입니다.
조수미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세계적인 성악가로 1962년 경남 창원 출생입니다. 본명은 조수경이었는데 외국어로 'ㅕ'발음이 힘들어서 조수미로 개명했다고 합니다. 개명시 주변에서는 외국식 이름으로 할 것을 권유했지만 본인이 외국식 이름은 짓지 않겠다고 합니다. 서울대 음대를 역대 최고 점수로 합격(81학번)했지만 2학년때 사랑에 빠지며 학업을 거의 포기하다시피했으나 재능을 아까워하던 교수들과 부모님에 의해 중퇴시킨 후 로마의 명문 음악학교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에 강제로 유학을 보냅니다. 당시 반주자가 아파 반주를 자원하게되어 60여명의 노래를 반주하고 합격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월간 객석 2014년7월호). 1986년 이탈리아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역으로 성곡적 데뷔 후 7개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게됩니다. 특히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 나오는 밤의 여왕역을 맡아서 부른 아리아(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는 정확한 템포와 칼음정으로 최고라는 찬사를 받기도 합니다. MBC 허준의 "불인별곡", KBS의 명성황후의 주제가 "나 가거든" 등의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는가 하면 2002년 한일 월드컵 응원가(Champions)가 유명합니다. 2018년 3월 9일 소향과 함께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 무대에 서서 평창 패럴림픽 주제가(Here as One)을 열창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20세기 클래식 음악의 황제라 일컫는 카라얀의 총애를 받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공연 등을 앞두었을 때 마음을 가라 앉히는 방법은 숙소에서 빨래 하기 라고 말 하였는데, 물을 튀기면서 빨래를 하며 노래를 부르다 보면 기분이 맑아지기에 해외 공연을 하러 갈 때도 고무장갑과 빨래판을 꼭 챙기고 직접 옷을 빨아서 정리해 입는다고 합니다.
1. 해설 : 나무위키
2. 노래 감상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3.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가사내용입니다.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어요
With vassals and serfs at my side.
하인들은 내 옆에서 시중을 들었죠
And of all who assembled within those walls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고
That I was the hope and the pride.
난 그들의 희망이자 자존심이었어요
I had riches too great to count of a high ancestral name.
고귀한 조상들이 많아서 난 엄청난 부자였어요
But I also dreamt, which pleased me most,
꿈속에서 무엇보다 행복했던 것은
That you loved me still the same.(3 times)
당신이 여전히 나를 사랑한다는 거에요
I dreamt that suitors sought my hand,
난 추종자들이 내 손을 잡으려 애쓰는 꿈을 꾸었죠
That knights upon bended knee,
기사들이 무릎을 굽혀 구애를 하고
And with vows no maiden heart could withstand,
어떤 여자의 마음도 넘어갈 수 밖에 없는 사랑의 맹세를 했죠
They pledged their faith to me.
그들은 내게 충성을 맹세했죠
And I dreamt that one of that noble host
그 꿈에서 고귀한 귀족 중의 한 사람이
Came forth my hand to claim.
내게 와서 내 손에 사랑을 맹세했어요
But I also dreamt, which charmed me most,
하지만 꿈 속에서 무엇보다 나를 매혹시킨 것은
That you loved me still the same.(3 times)
당신은 여전히 나를 사랑했다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