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카를 마리아 폰 베버(Carl Maria von Weber, 독일, 1786.11.18 ~ 1826.6.5)가 1820년 작곡한 3막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입니다. 이 곡은 아주 유명하여 독립적으로 연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 개의 호른으로 시작되느 주제는 독일에서 찬송가 가락(내 주여 뜻대로)으로도 불리는 등 널리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페라 '마탄의 사수'는 독일 국민 오페라의 기원이 되는 작품으로 이탈리아 오페라 풍토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각의 독일 오페라가 출현하는 길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이 오페라는 초자연적이고 비현실적인 민속설화를 소재로 하고 있는데 킨트의 대본을 바탕으로 작곡한 것인데, 원제인 Freischütz의 뜻은 '자유의 사수(Free Shooter)'이며 마법의 탄환을 써서 표적을 마음대로 자유롭게 명중시키는 사격의 명수(marks man)을 말합니다. 이 서곡은 오페라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내용을 요약해 표현한 듯이 구성되어 있으며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의 최고봉이라는 작품으로 독일 낭만주의의 전형인 숲, 사냥꾼, 악마, 마법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1. 해설 : 필유린님의 블로그
2. 추천 음반
(1) 지휘: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0:43)
Herbert von Karajan
베를린 필하모니커, 1973
(2) 지휘:오토 클렘페러(9:42)
Otto Klemperer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Carlos Kleiber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1973
3. 추천 영상
(1) 정명훈, 라 스칼라 극장(10:23)
(2) 온드레이 브라베츠, 체코 필하모닉(9:36)
(3)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SWR 심포니(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