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아스토르 판탈레온 피아졸라(Ástor Pantaleón Piazzolla, 아르헨티나, 1921.3.11 ~ 1992.7.4)가 1965년~1970년대에 걸쳐 작곡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입니다. 원제는 'Cuatro Estaciones Porteñas : 4계절의 포르테냐[아르헨티나의 민속음악]'입니다. 비발디와 차이코프스키의 사계와 달리 피아졸라의 사계는 탱고에 자연에 대한 시선을 세상에서 가장 정열적인 인간의 표현양식으로 나타낸 곡입니다. 1991년 자크 모렐렌바움은 네개의 탱고를 목관5중주와 세 대의 첼로와 베이스를 위해 편곡하여 '부에노 아이레스의 사계'라는 제목으로 출판했습니다. 1990년대 후반 러시아 작곡가 데시아트니코프가 독창적으로 피아졸라의 네 작품을 독주 바이올린과 현악 오케스트라(또는 피아노)를 위해 비발디의 사계에서 일부 직접 따와서 편곡하기도 했습니다.
# 원곡의 악기구성 : 반도네온, 바이올린, 전자기타, 피아노,더블베이스 5중주
# 탱고 : 19세기 말 부에노스 아이레스 빈민가에서 시작된 음악. 유럽의 춤과 음악이 아르헨티나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리듬이 섞이면서 생긴 것. 이민 온 유럽 노동자들이 하루의 고단한 일을 끝내고 뒷골목 선술집에 모여 먹고 마시며 여인들과 춘 정열적인 춤이 탱고의 시작.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254위
1. 총 연주시간 : 26분
(1) 봄[6분]: Primavera Porteña 프리마베라 포르테냐 (1970)
(2) 여름[6분]: Verano Porteño 베라노 포르테뇨 (1964)
(3) 가을[7분]: Otono Porteño 오토노 포르테뇨 (1969)
(4) 겨울[7분]: Invierno Porteño 인비에르노 포르테뇨 (1970)
2. 해설 : 다빈치님의 블로그
3. 추천 음반
(1) 피아졸라 (오리지널)
봄(5:35) 여름(3:56)
가을(5:54) 겨울(6:52)
(2) 리더:자크 모렐렌바움
Jaques Morelenbaum, 1991
봄(5:20) 여름(3:46)
가을(5:58) 겨울(6:53)
(3) 바이올린&지휘:기돈 크레머
Gidon Kremer
크레메라타 발티카, 2000
봄(5:44) 여름(6:02)
가을(6:53) 겨울(6:41)
4. 추천 영상
(1) 클라라주미강&세종솔로이스츠(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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