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벨라 바르토크(Béla Bartók, 헝가리, 1881.3.25 ~ 1945.9.26)이 1938년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 2번'입니다. 이 작품은 음악적 면에서나 기교의 난이도면에서나 연주자에게 대가적 역량을 요구하는 결코 무난하지 않은 곡으로 다른 모든 걸작들이 그렇듯 이 곡은 작곡가의 놀라운 작곡 역량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바르토크 생존 시에는 그냥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리다가 30년이나 일찍(1907~1908) 만들어졌으면서도 사후 10년도 더 넘게 지나(1956) 출판된 또 다른 바이올린 협주곡(No. 1, Op. posth)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2번이란 번호가 부여되었습니다. 예후디 메뉴인은 바르토크 앞에서 직접 이 곡을 연주하는 영광을 누렸을 뿐 아니라 적어도 여섯 번 정도 녹음하였는데, 이 음반들 중 1950년대 중반 안탈 도라티가 이끄는 미네아폴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음반에서 메뉴인은 불꽃 튀는 듯한 기교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이 곡의 본질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것으로 평가됩니다.
# 바르토크의 작품번호 : 안드라스 죌뢰지(András Szőllősy , Sz.), 라즐로 솜파이(László Somfai , BB.) , 데니츠 딜(Denijs Dille, DD.) 세 사람에 의해 정리되었으며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sz.와 BB.를 함께 사용하는데, 죌뢰지나 솜파이는 바르톡의 발표되지 않은 초기작품이나 습작에 대해서는 따로 분류를 하지 않은 관계로 그의 초기 작품은 DD. 번호를 사용하여 분류한다.
# KBS FM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 공동 199위
1. 총 연주시간 : 35분
(1) 1악장[15분]: 알레그로 논 트로포 (빠르지만 지나치지 않게)
(2) 2악장[9분]: 안단테 트란퀼로 (조용히 느리게)
(3) 3악장[11분]: 알레그로 몰토 (매우 빠르게)
2. 해설
(1) 죽기전에 들어야야할 클래식1001
(2) 취음향님의 해설
3. 추천 음반
(1) 바이올린:예후디 메뉴인
Yehudi Menuhin
지휘:안탈 도라티
Antal Dorati
미네아폴리스 심포니, 1958
1악장(15:30) 2악장(9:08) 3악장(11:08)
(2) 아이올린:아이작 스턴
Isaac Stern
지휘:레너드 번스타인
Leonard Bernstein
뉴욕 필하모닉, 1958
1악장(15:20) 2악장(10:04) 3악장(10:56)
(3) 바이올린 : 정경화
지휘:게오르그 솔티
Georg Solti
런던 필하모닉, 1977
1악장(16:44) 2악장(9:34) 3악장(12:25)
4. 추천 영상
(1) 정경화, 정명훈(1984)
(2)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사이먼 래틀, 베를린 필하모니커(2005)
(3) 아우구스틴 하델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