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Frédéric François Chopin, 폴란드, 1810.3.1 ~ 1849.10.17)이 1838년(28세) 작곡한 '폴로네즈 3번 군대'입니다. 이 곡은 쇼팽의 조국 폴란드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작곡한 곡으로 나팔소리와 큰북소리가 화려한 군대의 행진을 상상케합니다.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이자 친구였던 줄르 폰타나에게 헌정합니다. 루빈슈타인은 이 작품에 대하여 '폴란드의 황금시대를 회상케 하며 그 나라의 위대함과 몰락의 운명은 이 곡이 있기에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1939년 9월 독일군이 폴란드를 침공하며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당시 '라디오 폴란드'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쇼팽의 '군대 폴로네즈'를 방송했다고 합니다. 비록 쇼팽의 생전에 있었던 폴란드 혁명은 좌절되었지만 그의 음악 안에 표현된 폴란드의 민족정신은 결코 사그라지지 않고 남아 수많은 폴란드인들에게 민족의식을 불어넣으며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 폴로네즈 : '폴란드의'라는 뜻을 지닌 폴란드의 대표적인 3박자 민속무곡. 궁중 의식때나 행렬 등의 생사가 있을 때 연주. 18세기 경부터 일반에 널리 사용.
1. 해설 : 필유린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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