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한클은 장 폴 에지드 마르티니 (Jean-Paul-Égide Martini, 독일-프랑스, 1741.8.31 ~ 1816.2.14)가 1784년 작곡한 '사랑의 기쁨'입니다. 독일에서 태어난 프랑스 작곡가이며 오르간 연주자인 장 폴 마르티니에게 불후의 명성을 안겨준 유명한 샹송(가곡)입니다. 이 곡은 엄연한 오페라의 아리아로 클래식 곡에 해당합니다. 가사는 시인 '장 피에르 클라리스 데 플로리안'의 이탈리아 시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제목과는 달리 그 내용은 변함없는 사랑을 맹세한 애인의 사랑이 허무하게 변한 것을 슬퍼하는 비련의 노래라는 것입니다. 원곡은 이탈리아어(Piacer d'amor)인데 프랑스어(Plaisir d'amour) 가사로 더 널리 불립니다. 작곡가 장 폴 마르티니는 펜네임으로 주로 알려진 이름이고, 요한 파울 에지디우스 마르틴(Johann Paul Aegidius Martin), 마르티니 일 테데스코(Martini Il Tedesco)라고도 하며 독일 이름은 요한 파울 슈바르첸도르프(Johann Paul Schwarzendorf)입니다. '사랑의 기쁨'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많은데, 크라이슬러의 바이올린 곡, 테리 휴즈 감독의 영화 'The Butcher's wife (1991), KBS 드라마(1988~1989).
<가사내용입니다.>
Plaisir d'amour ne dure qu'un moment
사랑의 기쁨은 한순간의 것
Chagrin d'amour dure toute la vie
사랑의 아픔만이 영원하다오
J'ai tout quitté pour l'ingrate Sylvie
당신은 아름다운 실비를 위해 날 버렸고
Elle me quitte et prend un autre amant
그녀는 새로운 애인을 찾아 당신을 떠나요
Plaisir d'amour ne dure qu'un moment
사랑의 기쁨은 한순간의 것
Chagrin d'amour dure toute la vie
사랑의 아픔만이 영원하다오
Tant que cette eau coulera doucement
초원을 흐르는 저 시냇물을 향해
Vers ce ruisseau qui borde la prairie
이 물이 끝없이 흐르는 한
Je t'aimerai, me répétait Sylvie
당신을 사랑하리라고 실비는 말했었죠
L'eau coule encore, elle a changé pourtant
물은 아직도 흐르는데 그녀는 변했어요
Plaisir d'amour ne dure qu'un moment
사랑의 기쁨은 한순간의 것
Chagrin d'amour dure toute la vie
사랑의 아픔만이 영원하다오
1. 해설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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